경찰, ‘평택 대리모 사건’ 관련 4명 입건…대리출산 아동 2명 추가 확인

입력 2023.12.06 (11:44) 수정 2023.12.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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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평택 대리모 사건’에서 출산을 의뢰했던 남성이 또 다른 대리모를 통해 아이 2명을 더 낳아 기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매매) 혐의로 30대 대리모 A 씨와 브로커 2명, 의뢰인인 60대 남성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5년 4천9백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대리모를 하기로 브로커와 공모하고, 그다음 해인 2016년 B 씨의 정자로 아기를 낳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A 씨가 아닌 다른 대리모를 통해서도 아이 2명을 더 낳아 양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7월 출생 미신고 아동의 생사가 불분명한 사건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난임 카페를 통해 대리모를 하게 됐다”며 아이를 낳아 전달한 이후 아이의 생사는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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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6 11:44:00
    • 수정2023-12-06 11:51:47
    사회
이른바 ‘평택 대리모 사건’에서 출산을 의뢰했던 남성이 또 다른 대리모를 통해 아이 2명을 더 낳아 기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매매) 혐의로 30대 대리모 A 씨와 브로커 2명, 의뢰인인 60대 남성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5년 4천9백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대리모를 하기로 브로커와 공모하고, 그다음 해인 2016년 B 씨의 정자로 아기를 낳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A 씨가 아닌 다른 대리모를 통해서도 아이 2명을 더 낳아 양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7월 출생 미신고 아동의 생사가 불분명한 사건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난임 카페를 통해 대리모를 하게 됐다”며 아이를 낳아 전달한 이후 아이의 생사는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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