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안 판다”…전두환 유해 파주 안장 무산 [오늘 이슈]

입력 2023.1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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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파주지역에 안장하려던 계획이 결국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유해 안장이 추진 중이던 토지의 소유주는“지난해 3월 가계약을 진행했지만,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매물을 거둬들였다“며 ”앞으로도 (전 전 대통령 유족에게) 땅을 팔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가계약 당시에는 캠핑장과 요양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전 전 대통령의 유족과는 직접 접촉해본 적도 없고, 유해 안장이 진행되는 과정도 자세히 몰랐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최근 유해 안장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면서 토지 소유주도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의 유족은 “전방에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일대에 유해 안장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파주시와 지역 시민단체, 지역 국회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주지역 유해 안장에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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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 안 판다”…전두환 유해 파주 안장 무산 [오늘 이슈]
    • 입력 2023-12-06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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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파주지역에 안장하려던 계획이 결국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유해 안장이 추진 중이던 토지의 소유주는“지난해 3월 가계약을 진행했지만,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매물을 거둬들였다“며 ”앞으로도 (전 전 대통령 유족에게) 땅을 팔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가계약 당시에는 캠핑장과 요양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전 전 대통령의 유족과는 직접 접촉해본 적도 없고, 유해 안장이 진행되는 과정도 자세히 몰랐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최근 유해 안장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면서 토지 소유주도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의 유족은 “전방에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일대에 유해 안장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파주시와 지역 시민단체, 지역 국회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주지역 유해 안장에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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