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과학기술인상에 정수종 교수…“탄소중립정책 근거 마련”

입력 2023.12.06 (15:08) 수정 2023.12.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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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를 선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지구 탄소 순환 진단 기술을 개발해 탄소 중립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정 교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변동성만으로도 해양의 역할을 추적해 전 지구적 탄소 순환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이해하려면 대기와 해양, 지면 사이 탄소순환 원리를 알아내고, 실제 대기 관측으로 얻은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정 교수는 해양과 지구 시스템의 탄소 교환량 자료 없이도 대기 이산화탄소 변동성만으로 해양의 역할을 추적해 전 지구적 탄소순환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고안해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 관측과 지상관측, 육상생태계 모델, 빅데이터, 해양 물리 모델, 대기 수송모형 등을 통합한 것으로 지구 시스템 내 다양한 구성요소 역할을 정량적으로 밝힐 수 있습니다.

정 교수는 “앞으로 탄소순환의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탄소 중립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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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과학기술인상에 정수종 교수…“탄소중립정책 근거 마련”
    • 입력 2023-12-06 15:08:47
    • 수정2023-12-08 16:12:53
    탄소중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를 선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지구 탄소 순환 진단 기술을 개발해 탄소 중립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정 교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변동성만으로도 해양의 역할을 추적해 전 지구적 탄소 순환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이해하려면 대기와 해양, 지면 사이 탄소순환 원리를 알아내고, 실제 대기 관측으로 얻은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정 교수는 해양과 지구 시스템의 탄소 교환량 자료 없이도 대기 이산화탄소 변동성만으로 해양의 역할을 추적해 전 지구적 탄소순환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고안해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 관측과 지상관측, 육상생태계 모델, 빅데이터, 해양 물리 모델, 대기 수송모형 등을 통합한 것으로 지구 시스템 내 다양한 구성요소 역할을 정량적으로 밝힐 수 있습니다.

정 교수는 “앞으로 탄소순환의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탄소 중립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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