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천안을 후보 난립…‘윤심’ 전진 배치

입력 2023.12.06 (19:07) 수정 2023.12.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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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전 유성구을 못지않게 충남에서는 천안시을 선거구가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역인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거취를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여야 할 것 없이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인 박완주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천안을 선거구, 여야 할 것 없이 후보군이 난립하면서 본선 못지 않은 당내 경선이 예상됩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이규희 전 의원이 명예회복을 노리는 가운데 최근 출판기념회를 연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젊은 정치를 내세운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을 포함해 전·현직 도의원까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검사 출신 이정만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마친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윤심'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미/천안시 청당동 : "현수막이 전보다 많이 늘어나 있으니까…. '저는 누구입니다' 하고 걸어만 놔서 글쎄요,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 것 같아요."]

천안갑에서는 친명계인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의 재대결이 예상되고 천안병에서는 민주당 이정문 의원에 맞서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준비 중으로 두 지역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 대 윤석열 정부 관료 출신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한편, 인구 상한선을 넘겨 조정이 예상됐던 천안지역 선거구는 불당 1동과 2동이 천안을에서 천안병으로,청룡동이 천안병에서 천안갑으로 조정하는 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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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감자’ 천안을 후보 난립…‘윤심’ 전진 배치
    • 입력 2023-12-06 19:07:47
    • 수정2023-12-06 20:04:19
    뉴스7(대전)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전 유성구을 못지않게 충남에서는 천안시을 선거구가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역인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거취를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여야 할 것 없이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인 박완주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천안을 선거구, 여야 할 것 없이 후보군이 난립하면서 본선 못지 않은 당내 경선이 예상됩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이규희 전 의원이 명예회복을 노리는 가운데 최근 출판기념회를 연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젊은 정치를 내세운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을 포함해 전·현직 도의원까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검사 출신 이정만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마친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윤심'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미/천안시 청당동 : "현수막이 전보다 많이 늘어나 있으니까…. '저는 누구입니다' 하고 걸어만 놔서 글쎄요,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 것 같아요."]

천안갑에서는 친명계인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의 재대결이 예상되고 천안병에서는 민주당 이정문 의원에 맞서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준비 중으로 두 지역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 대 윤석열 정부 관료 출신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한편, 인구 상한선을 넘겨 조정이 예상됐던 천안지역 선거구는 불당 1동과 2동이 천안을에서 천안병으로,청룡동이 천안병에서 천안갑으로 조정하는 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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