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숙원 교통망 확충, 내년 ‘급물살’

입력 2023.12.06 (19:13) 수정 2023.12.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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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지가 많은 강원도는 그동안 교통망 확충에 목말라 있었는데요.

내년에 굵직굵직한 사업의 착공과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 강원도의 기반이 마련될 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 도로·철도망 사업은 27개 노선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주요 사업들이 내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도의 교통망 확충 사업 중 실제 착공을 눈앞에 둔 사업은 수도권과 영서지역을 잇는 노선이 가장 많습니다.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제2 경춘국도 사업입니다.

사업비가 애초 1조 2천억 원보다 6천억 원 더 늘었지만 내년 착공엔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또 내년 상반기엔 경기 여주와 원주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첫 삽을 뜹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역시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사업추진 의지를 밝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춘천 종점 연장은 사실상 확정 발표만 남았다는 평갑니다.

[허 영/국회 국토교통위원 : "광역철도 연장에 대한 용역 계획이 12월 말에 끝날 예정이고, 'GTX-B 노선은 춘천까지 연장된다.' 이렇게 확신을 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입니다.

공사 구간에 백두대간과 긴 석회암 지대가 있는데, 이 때문에 길이 70km 구간 사업비가 최소 5조 원 이상 들 전망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이윱니다.

[최봉용/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5조 2천억 원이 드는 큰 사업이 되겠습니다. 이것도 내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속초-고성 고속도로의 통과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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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숙원 교통망 확충, 내년 ‘급물살’
    • 입력 2023-12-06 19:13:07
    • 수정2023-12-06 20:16:18
    뉴스7(춘천)
[앵커]

산지가 많은 강원도는 그동안 교통망 확충에 목말라 있었는데요.

내년에 굵직굵직한 사업의 착공과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 강원도의 기반이 마련될 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 도로·철도망 사업은 27개 노선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주요 사업들이 내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도의 교통망 확충 사업 중 실제 착공을 눈앞에 둔 사업은 수도권과 영서지역을 잇는 노선이 가장 많습니다.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제2 경춘국도 사업입니다.

사업비가 애초 1조 2천억 원보다 6천억 원 더 늘었지만 내년 착공엔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또 내년 상반기엔 경기 여주와 원주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첫 삽을 뜹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역시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사업추진 의지를 밝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춘천 종점 연장은 사실상 확정 발표만 남았다는 평갑니다.

[허 영/국회 국토교통위원 : "광역철도 연장에 대한 용역 계획이 12월 말에 끝날 예정이고, 'GTX-B 노선은 춘천까지 연장된다.' 이렇게 확신을 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입니다.

공사 구간에 백두대간과 긴 석회암 지대가 있는데, 이 때문에 길이 70km 구간 사업비가 최소 5조 원 이상 들 전망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이윱니다.

[최봉용/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5조 2천억 원이 드는 큰 사업이 되겠습니다. 이것도 내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속초-고성 고속도로의 통과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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