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음주운전’ 제천시의원 제명 피했지만…의정비 제한 첫 사례

입력 2023.12.06 (19:33) 수정 2023.12.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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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제천시의원이 제명 위기에 처했다가 출석 정지 30일과 공개 사과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더불어민주당 김수완 제천시의원.

제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요구했고, 전체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됐습니다.

비공개 투표 결과는 제명 찬성 7명, 반대 4명, 기권 1명.

찬성이 2표 모자라 제명 안건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표결에서 빠진 김 의원 본인을 제외하고 같은 당인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정임/제천시의회 의장 : "제명은 부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결국 김 의원에 대한 징계는 출석 정지 30일과 공개 사과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내년 1월 4일까지 의회에 출석할 수 없습니다.

이 기간 남아 있는 회의 일정은 보름에 불과합니다.

김 의원은 충북에서 징계로 의정비 지급이 제한되는 첫 사례로도 남게 됐습니다.

제천시의회가 지난 5월 개정한 조례에 따라 김 의원은 출석 정지 기간 의정비의 절반만 받을 수 있습니다.

[김수완/제천시의원 : "옳지 못한 행위를 한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의원이라는 자리를 해나간다는 것이 시민 여러분이 보시기에 매우 불편하고 힘드실 것으로 생각하기에 더욱 무거운 마음뿐입니다."]

일각에선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표결 과정에서 드러난 여·야 갈등을 해소하는 것도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음성군, 1인당 지역내총생산 9,153만 원…충북 1위

음성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충북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군이 최근 충청북도가 공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음성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021년 기준 9,153만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충북 평균 4,612만 원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내총생산은 지역의 경제 활동자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충주시·공무원노조,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

충주시와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과 세대와 직렬별 갈등 해소 등 노사 관계 개선을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주시공무원노조 박정식 위원장은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단양군, ‘단양 살아보기’ 사업 추진…14명 정착

단양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단양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14명이 지역에 정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단양 살기 사업에는 모두 23명이 참가했고, 지난 석 달간 단양에 거주하며 영농 체험과 농지 탐색, 선배 귀농인 방문 등을 진행했습니다.

단양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감사 행사 추진

제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 감사 행사를 추진합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을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천시는 지난달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치인 1억 3천만 원을 조기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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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음주운전’ 제천시의원 제명 피했지만…의정비 제한 첫 사례
    • 입력 2023-12-06 19:33:51
    • 수정2023-12-06 20:02:20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제천시의원이 제명 위기에 처했다가 출석 정지 30일과 공개 사과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더불어민주당 김수완 제천시의원.

제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요구했고, 전체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됐습니다.

비공개 투표 결과는 제명 찬성 7명, 반대 4명, 기권 1명.

찬성이 2표 모자라 제명 안건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표결에서 빠진 김 의원 본인을 제외하고 같은 당인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정임/제천시의회 의장 : "제명은 부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결국 김 의원에 대한 징계는 출석 정지 30일과 공개 사과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내년 1월 4일까지 의회에 출석할 수 없습니다.

이 기간 남아 있는 회의 일정은 보름에 불과합니다.

김 의원은 충북에서 징계로 의정비 지급이 제한되는 첫 사례로도 남게 됐습니다.

제천시의회가 지난 5월 개정한 조례에 따라 김 의원은 출석 정지 기간 의정비의 절반만 받을 수 있습니다.

[김수완/제천시의원 : "옳지 못한 행위를 한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의원이라는 자리를 해나간다는 것이 시민 여러분이 보시기에 매우 불편하고 힘드실 것으로 생각하기에 더욱 무거운 마음뿐입니다."]

일각에선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표결 과정에서 드러난 여·야 갈등을 해소하는 것도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음성군, 1인당 지역내총생산 9,153만 원…충북 1위

음성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충북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군이 최근 충청북도가 공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음성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021년 기준 9,153만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충북 평균 4,612만 원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내총생산은 지역의 경제 활동자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충주시·공무원노조,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

충주시와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과 세대와 직렬별 갈등 해소 등 노사 관계 개선을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주시공무원노조 박정식 위원장은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단양군, ‘단양 살아보기’ 사업 추진…14명 정착

단양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단양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14명이 지역에 정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단양 살기 사업에는 모두 23명이 참가했고, 지난 석 달간 단양에 거주하며 영농 체험과 농지 탐색, 선배 귀농인 방문 등을 진행했습니다.

단양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감사 행사 추진

제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 감사 행사를 추진합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을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천시는 지난달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치인 1억 3천만 원을 조기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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