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3.12.06 (19:49) 수정 2023.12.06 (1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은 여러모로 흥미롭습니다.

관객의 절반 이상은 이삼십 대.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의 심박수를 인증하는 챌린지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히 극장에 걸린 영화가 아닌 관객이 찾아가서 보는 영화가 됐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1979년 12월 12일.

군부반란이 일어난 9시간의 행적입니다.

물론 영화적 상상력과 허구가 더해졌지만 그 밑바탕은 우리의 현대사였고 비극적인 실화였습니다.

관객의 절반 이상은 그 시대를 직접 겪지 않은 세대였지만 불의에 대한 분노는 세대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영화관 바깥, 이곳에서 흘러가고 있는 오늘 이 시간이 가장 뜨겁고 역동적인 현대사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를 써나가는 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라는 사실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7 부산 클로징]
    • 입력 2023-12-06 19:49:54
    • 수정2023-12-06 19:57:13
    뉴스7(부산)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은 여러모로 흥미롭습니다.

관객의 절반 이상은 이삼십 대.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의 심박수를 인증하는 챌린지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히 극장에 걸린 영화가 아닌 관객이 찾아가서 보는 영화가 됐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1979년 12월 12일.

군부반란이 일어난 9시간의 행적입니다.

물론 영화적 상상력과 허구가 더해졌지만 그 밑바탕은 우리의 현대사였고 비극적인 실화였습니다.

관객의 절반 이상은 그 시대를 직접 겪지 않은 세대였지만 불의에 대한 분노는 세대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영화관 바깥, 이곳에서 흘러가고 있는 오늘 이 시간이 가장 뜨겁고 역동적인 현대사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를 써나가는 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라는 사실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