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인요한 전격 회동 결과는?…한동훈은 여당 정책의총 첫 참석
입력 2023.12.06 (23:12)
수정 2023.12.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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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 지도부와 혁신위의 충돌이 오늘 중대한 분기점을 맞는 게 아니냐며 관심을 끈 김기현, 인요한 두 사람의 회동은 일단 '갈등 봉합'으로 결론 난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뒤 양측은 서로의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실에서 미리부터 기다리던 김기현 대표, 인요한 위원장이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어서 오십시오. 아이고, 인 위원장님 오신다니까 온 언론이 다 왔네."]
몰려든 기자들 앞에서 악수를 나눈 두 사람, 김 대표가 애써 덕담을 건넸지만 인 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기현/대표 : "활동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인요한/위원장 : "감사합니다."]
20분이 채 안 돼 대표실을 나온 인 위원장, 쏟아지는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조기 해체설은 일축했다고 보면 될까요? (…)"]
국민의힘이 전한 회동 결과는 '봉합'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혁신안과 관련해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고 했고, 인 위원장은 수용했다는 겁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기현 대표가)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회동에서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혁신과 희생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만남으로 당장 눈 앞의 갈등은 진화됐지만 김 대표의 향후 거취 등을 놓고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역할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당 신고식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한 장관은 이민청 신설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당 지도부와 혁신위의 충돌이 오늘 중대한 분기점을 맞는 게 아니냐며 관심을 끈 김기현, 인요한 두 사람의 회동은 일단 '갈등 봉합'으로 결론 난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뒤 양측은 서로의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실에서 미리부터 기다리던 김기현 대표, 인요한 위원장이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어서 오십시오. 아이고, 인 위원장님 오신다니까 온 언론이 다 왔네."]
몰려든 기자들 앞에서 악수를 나눈 두 사람, 김 대표가 애써 덕담을 건넸지만 인 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기현/대표 : "활동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인요한/위원장 : "감사합니다."]
20분이 채 안 돼 대표실을 나온 인 위원장, 쏟아지는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조기 해체설은 일축했다고 보면 될까요? (…)"]
국민의힘이 전한 회동 결과는 '봉합'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혁신안과 관련해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고 했고, 인 위원장은 수용했다는 겁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기현 대표가)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회동에서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혁신과 희생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만남으로 당장 눈 앞의 갈등은 진화됐지만 김 대표의 향후 거취 등을 놓고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역할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당 신고식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한 장관은 이민청 신설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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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인요한 전격 회동 결과는?…한동훈은 여당 정책의총 첫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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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6 23:12:22
- 수정2023-12-07 03:03:33
[앵커]
당 지도부와 혁신위의 충돌이 오늘 중대한 분기점을 맞는 게 아니냐며 관심을 끈 김기현, 인요한 두 사람의 회동은 일단 '갈등 봉합'으로 결론 난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뒤 양측은 서로의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실에서 미리부터 기다리던 김기현 대표, 인요한 위원장이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어서 오십시오. 아이고, 인 위원장님 오신다니까 온 언론이 다 왔네."]
몰려든 기자들 앞에서 악수를 나눈 두 사람, 김 대표가 애써 덕담을 건넸지만 인 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기현/대표 : "활동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인요한/위원장 : "감사합니다."]
20분이 채 안 돼 대표실을 나온 인 위원장, 쏟아지는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조기 해체설은 일축했다고 보면 될까요? (…)"]
국민의힘이 전한 회동 결과는 '봉합'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혁신안과 관련해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고 했고, 인 위원장은 수용했다는 겁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기현 대표가)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회동에서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혁신과 희생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만남으로 당장 눈 앞의 갈등은 진화됐지만 김 대표의 향후 거취 등을 놓고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역할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당 신고식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한 장관은 이민청 신설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당 지도부와 혁신위의 충돌이 오늘 중대한 분기점을 맞는 게 아니냐며 관심을 끈 김기현, 인요한 두 사람의 회동은 일단 '갈등 봉합'으로 결론 난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뒤 양측은 서로의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실에서 미리부터 기다리던 김기현 대표, 인요한 위원장이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어서 오십시오. 아이고, 인 위원장님 오신다니까 온 언론이 다 왔네."]
몰려든 기자들 앞에서 악수를 나눈 두 사람, 김 대표가 애써 덕담을 건넸지만 인 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기현/대표 : "활동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인요한/위원장 : "감사합니다."]
20분이 채 안 돼 대표실을 나온 인 위원장, 쏟아지는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조기 해체설은 일축했다고 보면 될까요? (…)"]
국민의힘이 전한 회동 결과는 '봉합'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혁신안과 관련해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고 했고, 인 위원장은 수용했다는 겁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기현 대표가)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회동에서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혁신과 희생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만남으로 당장 눈 앞의 갈등은 진화됐지만 김 대표의 향후 거취 등을 놓고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역할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당 신고식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한 장관은 이민청 신설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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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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