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마약사범 ‘역대 최다’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국내 마약사범 관련 소식입니다.

마약사범 ‘역대 최다’

올해 마약사범이 2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적발된 마약사범은 2만2천3백여명입니다.

이 중 10대와 20대는 34.6%, 3명 중 1명꼴로,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급증했습니다.

특수본은 의료용 마약류 엄단 의지도 밝혔는데요.

의사 등 의료인 마약사범은 초범이라도 사안이 무거우면 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스트레스 풀려고”

넉 달간 고양이 24마리를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부동산 투자 실패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고양이를 무료 분양받고는 연락이 끊긴 유 모 씨, 유 씨를 찾아간 카페 회원들이 들은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유OO/고양이 살해 용의자/음성변조 : "계속 울어가지고 좀 조용히 해야겠다 했는데, 딱 잡았는데 너무 좀 세게 쥐어가지고 (죽었습니다)."]

유 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고됐는데요.

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 씨가 죽인 고양이가 5월부터 넉달 간 24마리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여죄를 확인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남산 곤돌라’ 재추진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조성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르면 내후년부터 곤돌라를 타고 남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러한 내용의 사업 관련 입찰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총공사비는 4백억 원, 2025년 11월 완공이 목표입니다.

곤돌라는 명동역 인근에서 남산 정상까지 8백 미터 구간을 오가는데요.

25대가 시간당 1,600명 정도의 방문객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