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베네치아서 뱃사공 지시 어기고 사진 찍다 ‘풍덩’

입력 2023.12.07 (10:55) 수정 2023.12.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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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의 운하에서 곤돌라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차가운 물 속에 빠진 관광객들!

머리까지 흠뻑 젖은 한 명은 다가오는 다른 곤돌라를 보고 다급히 올라타려 합니다.

이 전복 사고는 현지시간 2일, 베네치아의 한 운하 다리 아래를 지나갈 때 벌어졌는데요.

사고 곤돌라에는 동양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뱃사공은 곤돌라 위에서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경치에 눈이 팔린 일부 관광객은 사진을 찍겠다며 이 경고를 무시했고요.

심지어 곤돌라 한쪽으로 몰려 앉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균형을 잃은 곤돌라는 그대로 뒤집어졌고 관광객 일행과 뱃사공 모두 차가운 운하 속에 빠졌는데요.

다행히 수심이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요. 다른 뱃사공과 주변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전원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이 사고를 계기로 베네치아 현지에선 관광객들의 안전 불감증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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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7 10:55:28
    • 수정2023-12-07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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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의 운하에서 곤돌라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차가운 물 속에 빠진 관광객들!

머리까지 흠뻑 젖은 한 명은 다가오는 다른 곤돌라를 보고 다급히 올라타려 합니다.

이 전복 사고는 현지시간 2일, 베네치아의 한 운하 다리 아래를 지나갈 때 벌어졌는데요.

사고 곤돌라에는 동양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뱃사공은 곤돌라 위에서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경치에 눈이 팔린 일부 관광객은 사진을 찍겠다며 이 경고를 무시했고요.

심지어 곤돌라 한쪽으로 몰려 앉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균형을 잃은 곤돌라는 그대로 뒤집어졌고 관광객 일행과 뱃사공 모두 차가운 운하 속에 빠졌는데요.

다행히 수심이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요. 다른 뱃사공과 주변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전원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이 사고를 계기로 베네치아 현지에선 관광객들의 안전 불감증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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