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피해자 안전숙소, LH 매입임대주택 활용하기로…경기도·경찰·LH 협약 체결

경기도가 LH 매입임대주택을 여성폭력 피해자의 안전숙소로 운영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오늘 도청에서 경기남부경찰청,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이런 내용의 여성폭력 피해자 안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는 그동안 분리 보호조치와 안전 확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경찰이 제공하는 숙박업소를 임시숙소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직장생활과 자녀양육 등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기본적인 보안시설을 갖춘 매입임대주택을 여성폭력 피해자 안전숙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관할 경찰서는 앞으로 입소자 선정과 안전숙소 보안과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임차료, 관리비 등 안전숙소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폭력피해자에게 상담, 심리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등 일상복귀를 위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향후 경기북부경찰청,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 전역으로 안전숙소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