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밑그림 나왔다!

입력 2023.12.07 (19:32) 수정 2023.12.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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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안 지역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서해안 7개 시·군이 각자 진행하던 관광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목표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령과 서천, 서산 등 서해안 7개 시군을 하나로 연결한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시, 군별로 진행하던 해양관광사업들을 연계해 12년 동안 2천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노태현/충청남도 해양수산국장 : "경제적 파급 효과가 5천4백억 원 정도가 되고 고용 유발효과가 2천여 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산과 당진은 수도권과 근거리인 이점을 살려 당일치기 관광객을 공략하고 보령과 태안 남부지역은 해양레저, 서천은 장항국가습지복원을 통해 자연생태교육 거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서산과 태안 북부지역은 가로림만 해양생태를 중심으로 무인 궤도차와 세컨하우스 조성에 나섭니다.

[한상호/서산시 미래전략담당관 : "지차제별로 하는 것보다는 인근 해양이 연결된 벨트를 형성하는 것이 경쟁력 있고..."]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현재 전남은 관광객 수 2천4백만 명으로 전국 해양관광지 방문 1위인 반면 충남은 397만 명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남을 비롯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안용주/선문대 국제레저관광학과 교수 : "서해안으로 와서 단순히 여름철 해수욕으로 끝났던 관광객들이 이제는 보령을 중심으로 충남도 섬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앞서 전남이 섬마다 고유 색깔을 입히고 '신안 퍼플 섬'을 내세웠던 것처럼 충남도 서해안의 특색을 살려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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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밑그림 나왔다!
    • 입력 2023-12-07 19:32:10
    • 수정2023-12-07 19:54:27
    뉴스7(대전)
[앵커]

충남 서해안 지역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서해안 7개 시·군이 각자 진행하던 관광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목표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령과 서천, 서산 등 서해안 7개 시군을 하나로 연결한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시, 군별로 진행하던 해양관광사업들을 연계해 12년 동안 2천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노태현/충청남도 해양수산국장 : "경제적 파급 효과가 5천4백억 원 정도가 되고 고용 유발효과가 2천여 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산과 당진은 수도권과 근거리인 이점을 살려 당일치기 관광객을 공략하고 보령과 태안 남부지역은 해양레저, 서천은 장항국가습지복원을 통해 자연생태교육 거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서산과 태안 북부지역은 가로림만 해양생태를 중심으로 무인 궤도차와 세컨하우스 조성에 나섭니다.

[한상호/서산시 미래전략담당관 : "지차제별로 하는 것보다는 인근 해양이 연결된 벨트를 형성하는 것이 경쟁력 있고..."]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현재 전남은 관광객 수 2천4백만 명으로 전국 해양관광지 방문 1위인 반면 충남은 397만 명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남을 비롯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안용주/선문대 국제레저관광학과 교수 : "서해안으로 와서 단순히 여름철 해수욕으로 끝났던 관광객들이 이제는 보령을 중심으로 충남도 섬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앞서 전남이 섬마다 고유 색깔을 입히고 '신안 퍼플 섬'을 내세웠던 것처럼 충남도 서해안의 특색을 살려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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