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본격화…“차별화가 관건”

입력 2023.12.07 (19:44) 수정 2023.12.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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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일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워케이션 사업에 여러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시 동현동 둘레길 인근 부지에 터 닦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엔 2025년까지 제천형 워케이션센터가 건립됩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센터에는 원격 업무 공간과 객실 24개가 마련됩니다.

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연인원 만 명가량이 지역을 찾아, 일과 휴식, 관광을 함께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문경/제천시 기획팀장 : "체류형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남은 과제는 사실상 후발 주자인 제천시가 워케이션족을 어떻게 유치하느냐입니다.

제주와 강원, 부산 등은 이미 코로나19 확산 시기부터 체류비 지원과 워케이션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원격 근무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직장인의 90% 이상이 워케이션 선호지로 이들 지역을 꼽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바다 없는 충북의 한계를 고려할 때 단순히 관광지 연계만으로는 워케이션족 유치가 어렵다고 진단합니다.

접근성을 내세워 대도시 기업들과 워케이션 협약을 체결하고, 원격 근무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강조합니다.

[명유진/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전문위원 : "지역 창작자, 지역 브랜딩 사업과 연계하거나,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과 워케이션을 연계해서 민간 주도형 체험 관광 상품이 개발돼야 합니다."]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예산은 80억 원.

자칫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보다 세밀하고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취약계층에 내년도 농식품 이용권 지원

충주시가 저소득층의 영양 보충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 이용권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국내산 잡곡과 채소, 우유 등 농식품 10가지를 구매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이용권이 지급되는데요.

1인 당 지원 금액과 신청 방식은 내년도 정부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제천시, ‘고려인 유치’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선정

제천시가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제천시는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으로 지역의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생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앞서 제천시는 올해 초부터 고려인 유치를 통한 인구 증가를 추진해 왔고, 지난 10월 48명이 제천으로 주소를 옮겨 정착 교육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음성군,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최우수’

음성군 보건소가 오늘 충청북도 주최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음성군은 심뇌혈관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환자 조기 발견 사업, 민간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만성질환자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 충주의료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보건복지부가 충주의료원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의료원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입원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앞서 충주의료원은 지난 2월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등을 갖춘 호스피스 병동을 개소하고 시범 운영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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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본격화…“차별화가 관건”
    • 입력 2023-12-07 19:44:54
    • 수정2023-12-07 20:09:5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일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워케이션 사업에 여러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시 동현동 둘레길 인근 부지에 터 닦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엔 2025년까지 제천형 워케이션센터가 건립됩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센터에는 원격 업무 공간과 객실 24개가 마련됩니다.

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연인원 만 명가량이 지역을 찾아, 일과 휴식, 관광을 함께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문경/제천시 기획팀장 : "체류형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남은 과제는 사실상 후발 주자인 제천시가 워케이션족을 어떻게 유치하느냐입니다.

제주와 강원, 부산 등은 이미 코로나19 확산 시기부터 체류비 지원과 워케이션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원격 근무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직장인의 90% 이상이 워케이션 선호지로 이들 지역을 꼽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바다 없는 충북의 한계를 고려할 때 단순히 관광지 연계만으로는 워케이션족 유치가 어렵다고 진단합니다.

접근성을 내세워 대도시 기업들과 워케이션 협약을 체결하고, 원격 근무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강조합니다.

[명유진/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전문위원 : "지역 창작자, 지역 브랜딩 사업과 연계하거나,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과 워케이션을 연계해서 민간 주도형 체험 관광 상품이 개발돼야 합니다."]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예산은 80억 원.

자칫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보다 세밀하고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취약계층에 내년도 농식품 이용권 지원

충주시가 저소득층의 영양 보충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 이용권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국내산 잡곡과 채소, 우유 등 농식품 10가지를 구매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이용권이 지급되는데요.

1인 당 지원 금액과 신청 방식은 내년도 정부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제천시, ‘고려인 유치’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선정

제천시가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제천시는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으로 지역의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생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앞서 제천시는 올해 초부터 고려인 유치를 통한 인구 증가를 추진해 왔고, 지난 10월 48명이 제천으로 주소를 옮겨 정착 교육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음성군,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최우수’

음성군 보건소가 오늘 충청북도 주최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음성군은 심뇌혈관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환자 조기 발견 사업, 민간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만성질환자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 충주의료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보건복지부가 충주의료원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의료원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입원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앞서 충주의료원은 지난 2월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등을 갖춘 호스피스 병동을 개소하고 시범 운영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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