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물이 이상해요”…이용객 ‘불만’
입력 2023.12.07 (21:46)
수정 2023.12.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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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운영되는 강릉 아레나 수영장의 수질을 놓고, 이용객들의 우려와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많고, 냄새도 많이 난다는 건데요.
수영장 측은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올림픽경기장 지하에 조성된 3만 2천 제곱미터 규모의 아레나수영장입니다.
50미터 길이의 레인 8개를 갖추고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이용객들의 불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떠다니거나 냄새가 심하다는 등 수질 관련 민원이었습니다.
일부 수영장 이용객들은 피부 질환 등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며, 수질 악화를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객 : "물이 뿌옇다던가 이물질이 눈에 보일 정도로 보이거든요. 그러면 약간 불편하면서 물이 왜 그러지라는 생각을 했었고. 냄새도 좀 났었고. 그래서 안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요새…."]
수영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강릉관광개발공사는 6개월마다 의무로 정한 수질 검사를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등 수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먹는 물' 수준의 수질 적합 판정을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용객 민원이 접수되는 만큼 원인 파악과 함께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환/강릉관광개발공사 체육시설팀장 :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게 (수영장에) 여과기 투과 시설을 늘리거나, 아니면 수중 청소를 강화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레나수영장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00명 안팎으로 주변 수영장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특히 많이 몰리고 있다며, 해당 시간을 전후해 정화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올해부터 운영되는 강릉 아레나 수영장의 수질을 놓고, 이용객들의 우려와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많고, 냄새도 많이 난다는 건데요.
수영장 측은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올림픽경기장 지하에 조성된 3만 2천 제곱미터 규모의 아레나수영장입니다.
50미터 길이의 레인 8개를 갖추고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이용객들의 불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떠다니거나 냄새가 심하다는 등 수질 관련 민원이었습니다.
일부 수영장 이용객들은 피부 질환 등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며, 수질 악화를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객 : "물이 뿌옇다던가 이물질이 눈에 보일 정도로 보이거든요. 그러면 약간 불편하면서 물이 왜 그러지라는 생각을 했었고. 냄새도 좀 났었고. 그래서 안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요새…."]
수영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강릉관광개발공사는 6개월마다 의무로 정한 수질 검사를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등 수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먹는 물' 수준의 수질 적합 판정을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용객 민원이 접수되는 만큼 원인 파악과 함께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환/강릉관광개발공사 체육시설팀장 :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게 (수영장에) 여과기 투과 시설을 늘리거나, 아니면 수중 청소를 강화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레나수영장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00명 안팎으로 주변 수영장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특히 많이 몰리고 있다며, 해당 시간을 전후해 정화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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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7 21:46:13
- 수정2023-12-07 22:07:39
[앵커]
올해부터 운영되는 강릉 아레나 수영장의 수질을 놓고, 이용객들의 우려와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많고, 냄새도 많이 난다는 건데요.
수영장 측은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올림픽경기장 지하에 조성된 3만 2천 제곱미터 규모의 아레나수영장입니다.
50미터 길이의 레인 8개를 갖추고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이용객들의 불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떠다니거나 냄새가 심하다는 등 수질 관련 민원이었습니다.
일부 수영장 이용객들은 피부 질환 등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며, 수질 악화를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객 : "물이 뿌옇다던가 이물질이 눈에 보일 정도로 보이거든요. 그러면 약간 불편하면서 물이 왜 그러지라는 생각을 했었고. 냄새도 좀 났었고. 그래서 안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요새…."]
수영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강릉관광개발공사는 6개월마다 의무로 정한 수질 검사를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등 수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먹는 물' 수준의 수질 적합 판정을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용객 민원이 접수되는 만큼 원인 파악과 함께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환/강릉관광개발공사 체육시설팀장 :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게 (수영장에) 여과기 투과 시설을 늘리거나, 아니면 수중 청소를 강화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레나수영장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00명 안팎으로 주변 수영장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특히 많이 몰리고 있다며, 해당 시간을 전후해 정화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올해부터 운영되는 강릉 아레나 수영장의 수질을 놓고, 이용객들의 우려와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많고, 냄새도 많이 난다는 건데요.
수영장 측은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올림픽경기장 지하에 조성된 3만 2천 제곱미터 규모의 아레나수영장입니다.
50미터 길이의 레인 8개를 갖추고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이용객들의 불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물속에 이물질이 떠다니거나 냄새가 심하다는 등 수질 관련 민원이었습니다.
일부 수영장 이용객들은 피부 질환 등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며, 수질 악화를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객 : "물이 뿌옇다던가 이물질이 눈에 보일 정도로 보이거든요. 그러면 약간 불편하면서 물이 왜 그러지라는 생각을 했었고. 냄새도 좀 났었고. 그래서 안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요새…."]
수영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강릉관광개발공사는 6개월마다 의무로 정한 수질 검사를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등 수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먹는 물' 수준의 수질 적합 판정을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용객 민원이 접수되는 만큼 원인 파악과 함께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환/강릉관광개발공사 체육시설팀장 :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게 (수영장에) 여과기 투과 시설을 늘리거나, 아니면 수중 청소를 강화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레나수영장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00명 안팎으로 주변 수영장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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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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