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체험관 LA서 첫 개관…드라마 속 긴장 그대로

입력 2023.12.08 (06:37) 수정 2023.12.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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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다양한 게임들을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 첫날,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해 긴장감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LA 황동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중심가의 한 방송국 스튜디오에 드라마 속 공간이 재현됐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레비 트루히요/참가자 : "흥분됩니다. 드라마와 같은지 아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겁니다. 제가 우승할 겁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등록을 한 참가자들은 먼저 대기실로 갑니다.

설명을 들은 후 드라마에서 봤던 바로 그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게임은 모두 6가지, 70분 정도 걸립니다.

참여하기 위해선 최소 39달러, 우리 돈 5만 천 원으로 온라인을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이 체험관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게임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도 가장 먼저 등장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입니다.

[헤더 스토리/프로덕션 매니저 : "손목밴드에 기술이 있습니다. 손목밴드는 여기에 있는 시스템에 의해 추적됩니다. 시스템은 모든 참가자의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우승자에게는 드라마 속 가면이 선물로 주어지고 VIP 라운지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루이스 맥키/참가자 : "여전히 심장이 두근두근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생각보다 더 긴장되고 까다로웠어요."]

오징어게임 체험관은 다음 달 말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청자가 쇄도할 경우 운영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촬영:유원규/자료조사:양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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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게임 체험관 LA서 첫 개관…드라마 속 긴장 그대로
    • 입력 2023-12-08 06:37:38
    • 수정2023-12-08 08:01:24
    뉴스광장 1부
[앵커]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다양한 게임들을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 첫날,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해 긴장감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LA 황동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중심가의 한 방송국 스튜디오에 드라마 속 공간이 재현됐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레비 트루히요/참가자 : "흥분됩니다. 드라마와 같은지 아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겁니다. 제가 우승할 겁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등록을 한 참가자들은 먼저 대기실로 갑니다.

설명을 들은 후 드라마에서 봤던 바로 그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게임은 모두 6가지, 70분 정도 걸립니다.

참여하기 위해선 최소 39달러, 우리 돈 5만 천 원으로 온라인을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이 체험관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게임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도 가장 먼저 등장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입니다.

[헤더 스토리/프로덕션 매니저 : "손목밴드에 기술이 있습니다. 손목밴드는 여기에 있는 시스템에 의해 추적됩니다. 시스템은 모든 참가자의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우승자에게는 드라마 속 가면이 선물로 주어지고 VIP 라운지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루이스 맥키/참가자 : "여전히 심장이 두근두근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생각보다 더 긴장되고 까다로웠어요."]

오징어게임 체험관은 다음 달 말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청자가 쇄도할 경우 운영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촬영:유원규/자료조사:양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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