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기후 위기로 뎅기열 확산…아동이 큰 피해”

입력 2023.12.08 (12:26) 수정 2023.12.13 (2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올해 방글라데시 등 여러 국가가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상 이변의 영향 탓인데, 특히 아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00년 약 50만 건이던 뎅기열 환자는 지난해 420만 건 이상으로 8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이상 고온 등 기상 이변이 늘면서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고, 질병이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방글라데시와 브라질, 필리핀 등 20개국에서 벌써 5백만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이 뎅기열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각국 정부가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통제와 질병 치료에 노력해야 하고, 미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극한의 날씨와 기후 충격을 더 잘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기후 위기로 뎅기열 확산…아동이 큰 피해”
    • 입력 2023-12-08 12:26:12
    • 수정2023-12-13 20:10:08
    뉴스 12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올해 방글라데시 등 여러 국가가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상 이변의 영향 탓인데, 특히 아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00년 약 50만 건이던 뎅기열 환자는 지난해 420만 건 이상으로 8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이상 고온 등 기상 이변이 늘면서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고, 질병이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방글라데시와 브라질, 필리핀 등 20개국에서 벌써 5백만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이 뎅기열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각국 정부가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통제와 질병 치료에 노력해야 하고, 미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극한의 날씨와 기후 충격을 더 잘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