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고 홀연히 떠난 식당 손님…“심폐소생술 의인을 찾습니다” [제보]

입력 2023.12.08 (18:51) 수정 2023.12.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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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한 생명을 살린 의인이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1시쯤 강원도 속초의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손님'이 있다는 제보가 KBS에 들어왔습니다.

당시 식당의 폐쇄회로 TV(CCTV)를 보면 식사를 하던 한 여성이 정신을 잃고 의자 뒤로 넘어집니다.

대각선 테이블에 앉아있던 '의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자를 확인한 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약 30초 후 쓰러진 여성이 의식을 되찾고 몸을 일으키자 여성의 일행에게 현장을 맡기고 계산까지 마친 후에 현장을 홀연히 떠났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식당 직원 탁경숙 씨는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데 당시 경황이 없어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누구에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다시 깨닫고 심폐소생술 연습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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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살리고 홀연히 떠난 식당 손님…“심폐소생술 의인을 찾습니다” [제보]
    • 입력 2023-12-08 18:51:01
    • 수정2023-12-08 20:10:51
    제대로 보겠습니다
식당에서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한 생명을 살린 의인이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1시쯤 강원도 속초의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손님'이 있다는 제보가 KBS에 들어왔습니다.

당시 식당의 폐쇄회로 TV(CCTV)를 보면 식사를 하던 한 여성이 정신을 잃고 의자 뒤로 넘어집니다.

대각선 테이블에 앉아있던 '의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자를 확인한 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약 30초 후 쓰러진 여성이 의식을 되찾고 몸을 일으키자 여성의 일행에게 현장을 맡기고 계산까지 마친 후에 현장을 홀연히 떠났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식당 직원 탁경숙 씨는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데 당시 경황이 없어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누구에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다시 깨닫고 심폐소생술 연습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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