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산수출 어디까지…성과와 과제는?
입력 2023.12.08 (21:11)
수정 2023.12.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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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교역시장을 휩쓰는 다른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처럼 한국 방위산업도 이미 K9 같은 명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수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는데 한국의 방산 능력은 세계 자유 민주진영에서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점화된 뒤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입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약 4조 원어치를 첫 수출한 데 이어, 내년 초 루마니아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는 42억 달러, 5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또, 내년쯤 발주가 예상되는 태국·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 등에도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 시도가 꾸준히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 방산 수출액은 2010년대 연간 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1년 72.5억 달러, 지난해엔 173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접국인 폴란드가 K2전차와 K9자주포 등 한국산 무기를 대량 수입하면서 수출액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또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나토 가입국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 추세 등이 더해져 방산 수출 확대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형근/방위사업청 공보담당관 : "세계 도처에서 안보 불안 요소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방산시장 점유율 상승은 이러한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날로 치열해지는 해외 방산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주요 수입국들이 요구하는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관련 협상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또 거액의 수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세계 교역시장을 휩쓰는 다른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처럼 한국 방위산업도 이미 K9 같은 명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수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는데 한국의 방산 능력은 세계 자유 민주진영에서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점화된 뒤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입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약 4조 원어치를 첫 수출한 데 이어, 내년 초 루마니아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는 42억 달러, 5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또, 내년쯤 발주가 예상되는 태국·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 등에도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 시도가 꾸준히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 방산 수출액은 2010년대 연간 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1년 72.5억 달러, 지난해엔 173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접국인 폴란드가 K2전차와 K9자주포 등 한국산 무기를 대량 수입하면서 수출액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또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나토 가입국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 추세 등이 더해져 방산 수출 확대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형근/방위사업청 공보담당관 : "세계 도처에서 안보 불안 요소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방산시장 점유율 상승은 이러한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날로 치열해지는 해외 방산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주요 수입국들이 요구하는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관련 협상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또 거액의 수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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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8 2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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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역시장을 휩쓰는 다른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처럼 한국 방위산업도 이미 K9 같은 명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수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는데 한국의 방산 능력은 세계 자유 민주진영에서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점화된 뒤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입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약 4조 원어치를 첫 수출한 데 이어, 내년 초 루마니아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는 42억 달러, 5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또, 내년쯤 발주가 예상되는 태국·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 등에도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 시도가 꾸준히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 방산 수출액은 2010년대 연간 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1년 72.5억 달러, 지난해엔 173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접국인 폴란드가 K2전차와 K9자주포 등 한국산 무기를 대량 수입하면서 수출액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또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나토 가입국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 추세 등이 더해져 방산 수출 확대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형근/방위사업청 공보담당관 : "세계 도처에서 안보 불안 요소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방산시장 점유율 상승은 이러한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날로 치열해지는 해외 방산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주요 수입국들이 요구하는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관련 협상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또 거액의 수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세계 교역시장을 휩쓰는 다른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처럼 한국 방위산업도 이미 K9 같은 명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수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는데 한국의 방산 능력은 세계 자유 민주진영에서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점화된 뒤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입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약 4조 원어치를 첫 수출한 데 이어, 내년 초 루마니아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는 42억 달러, 5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또, 내년쯤 발주가 예상되는 태국·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 등에도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 시도가 꾸준히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 방산 수출액은 2010년대 연간 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1년 72.5억 달러, 지난해엔 173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접국인 폴란드가 K2전차와 K9자주포 등 한국산 무기를 대량 수입하면서 수출액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또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나토 가입국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 추세 등이 더해져 방산 수출 확대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형근/방위사업청 공보담당관 : "세계 도처에서 안보 불안 요소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방산시장 점유율 상승은 이러한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날로 치열해지는 해외 방산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주요 수입국들이 요구하는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관련 협상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또 거액의 수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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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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