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어둠 속의 4시간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전력이 끊긴 런던 지하철 소식입니다.

어둠 속의 4시간

승객들이 꼬박 4시간 동안 열차에 갇혀 있어야 했는데요.

공포에 떨던 승객들은 철로를 걸어서 열차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지하철 승객들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영국 런던 지하철 '엘리자베스 노선'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겁니다.

런던 서부 패딩턴 외곽에서 한 열차가 장애물을 들이받은 뒤 전력 공급이 차단됐기 때문입니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이 다음 날까지 지연됐습니다.

맞춤형 전략 통했다

우리 업체가 호주 군에 장갑차 3조 원어치를 수출하는데요.

경쟁상대인 독일 장갑차를 성능으로 꺾은 비결에는 현지 '맞춤형 전략'이 있었습니다.

우리 업체가 만든 보병 전투 장갑차 일명 '레드백'입니다.

호주 육군에 129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는데, 우리 돈 3조천5백억 원 규모입니다.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 맞춤 전략.

국내에 없는 장비를 새로 만들고, 과감한 현지 생산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리처드 조/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법인장 :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가의 장비를 통합 설계해서 시제품을 납품하는 능력 등에 신뢰가 쌓인 것으로... 이번 계약으로 다른 국가로의 수출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짓밟히는 충무공?

"일본인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굴을 짓밟는다", 부산 보행로의 한 바닥 타일이 교체된 이유입니다.

널빤지로 가려진 틈 사이로 이순신 장군이 보입니다.

부산 용두산공원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출입구 앞인데요.

그런데 타일이 설치된 장소를 두고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곳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순신 장군 그림을 밟고 지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논란이 되자 해당 구청은 시공 사흘 만에 타일을 교체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