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측 어긋난 신규 고용…주가는 등락 반복

입력 2023.12.09 (07:15) 수정 2023.12.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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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와 이달 소비자 심리가 시장이 예측했던 것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흐름에서는 벗어나지 않았고, 기준금리 결정에도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11월 신규 고용이 10월보다 더 많아졌고, 실업률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보다 19만 9천 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증가 폭 15만 건보다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전달보다 0.2%p 낮아졌습니다.

11월 지표는 시장의 예측보다 좋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신규 고용이 19만 건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실업률은 전달 수준인 3.9%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시간당 임금도 0.4% 올라 전달보다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소비자 심리도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었습니다.

미시건 대학이 조사한 12월 소비자 심리 지수가 69.4로, 최근 넉 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10월에 파업 중이어서 취업자 수에서 제외됐던 자동차 노조원과 헐리우드 작가 노조가 돌아온 게 고용 지표 개선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또 소비자심리 지수는 강하지만 1년 뒤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실제로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점치는 시각이 여전히 압도적이고, 내년 3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거라는 전망도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절반에 가깝습니다.

지표 발표 직후 하락한 채 출발했던 주식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크리스 캐리/카네기투자자문 : "시장은 미 연준이 세 번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시장은 숨을 죽이고 기다릴 겁니다."]

시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동결과 이후 인하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지만, 결국 그 기대가 확인되는 건 다음주 미 연방준비제도 회의 결과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고석훈/촬영:서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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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예측 어긋난 신규 고용…주가는 등락 반복
    • 입력 2023-12-09 07:15:38
    • 수정2023-12-11 0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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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와 이달 소비자 심리가 시장이 예측했던 것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흐름에서는 벗어나지 않았고, 기준금리 결정에도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11월 신규 고용이 10월보다 더 많아졌고, 실업률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보다 19만 9천 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증가 폭 15만 건보다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전달보다 0.2%p 낮아졌습니다.

11월 지표는 시장의 예측보다 좋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신규 고용이 19만 건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실업률은 전달 수준인 3.9%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시간당 임금도 0.4% 올라 전달보다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소비자 심리도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었습니다.

미시건 대학이 조사한 12월 소비자 심리 지수가 69.4로, 최근 넉 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10월에 파업 중이어서 취업자 수에서 제외됐던 자동차 노조원과 헐리우드 작가 노조가 돌아온 게 고용 지표 개선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또 소비자심리 지수는 강하지만 1년 뒤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실제로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점치는 시각이 여전히 압도적이고, 내년 3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거라는 전망도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절반에 가깝습니다.

지표 발표 직후 하락한 채 출발했던 주식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크리스 캐리/카네기투자자문 : "시장은 미 연준이 세 번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시장은 숨을 죽이고 기다릴 겁니다."]

시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동결과 이후 인하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지만, 결국 그 기대가 확인되는 건 다음주 미 연방준비제도 회의 결과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고석훈/촬영:서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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