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골칫거리 빈집…제주에서 해법 찾는다
입력 2023.12.09 (21:28)
수정 2023.12.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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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어촌 지역의 늘어나는 빈집과 해체되는 마을 공동체는 지역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인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제주를 찾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는 제주형 빈집 해법 사례에 주목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적한 어촌마을에 위치한 작은 집.
일반 주택과 다름없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깔끔한 가전과 가구가 방문객을 맞습니다.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빌려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몇 년 뒤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는 신개념 민박집입니다.
전국적으로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국 시도 부지사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성준/빈집 활용 민박 스타트업 : "농어촌 민박은 사람이 거주해야만 허가를 내주는데 저희는 빈집이기 때문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실증 특례 사업으로."]
이상민 장관은 제주의 빈집 활용 민박 사례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겠다며 세제 혜택 등 후속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각 시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몇 개를 좀 하면 거기를 계기로 해서 빈집들이 다 정비되면 좋을 것 같아요. 세제 문제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민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이어서 찾은 곳은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회관을 활용해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례를 보며 마을의 새 소득 가능성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이겨내는 지혜까지 배워갑니다.
[이군모/세화마을협동조합 : "(기업들에게) 귤을 따 먹을 수 있게끔 (도와주면) 일하다가 사진 찍고. 그렇게 일하면서 중간중간 제주도를 느낄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와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가 공식 요청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농어촌 지역의 늘어나는 빈집과 해체되는 마을 공동체는 지역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인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제주를 찾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는 제주형 빈집 해법 사례에 주목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적한 어촌마을에 위치한 작은 집.
일반 주택과 다름없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깔끔한 가전과 가구가 방문객을 맞습니다.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빌려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몇 년 뒤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는 신개념 민박집입니다.
전국적으로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국 시도 부지사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성준/빈집 활용 민박 스타트업 : "농어촌 민박은 사람이 거주해야만 허가를 내주는데 저희는 빈집이기 때문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실증 특례 사업으로."]
이상민 장관은 제주의 빈집 활용 민박 사례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겠다며 세제 혜택 등 후속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각 시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몇 개를 좀 하면 거기를 계기로 해서 빈집들이 다 정비되면 좋을 것 같아요. 세제 문제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민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이어서 찾은 곳은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회관을 활용해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례를 보며 마을의 새 소득 가능성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이겨내는 지혜까지 배워갑니다.
[이군모/세화마을협동조합 : "(기업들에게) 귤을 따 먹을 수 있게끔 (도와주면) 일하다가 사진 찍고. 그렇게 일하면서 중간중간 제주도를 느낄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와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가 공식 요청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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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의 늘어나는 빈집과 해체되는 마을 공동체는 지역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인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제주를 찾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는 제주형 빈집 해법 사례에 주목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적한 어촌마을에 위치한 작은 집.
일반 주택과 다름없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깔끔한 가전과 가구가 방문객을 맞습니다.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빌려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몇 년 뒤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는 신개념 민박집입니다.
전국적으로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국 시도 부지사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성준/빈집 활용 민박 스타트업 : "농어촌 민박은 사람이 거주해야만 허가를 내주는데 저희는 빈집이기 때문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실증 특례 사업으로."]
이상민 장관은 제주의 빈집 활용 민박 사례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겠다며 세제 혜택 등 후속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각 시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몇 개를 좀 하면 거기를 계기로 해서 빈집들이 다 정비되면 좋을 것 같아요. 세제 문제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민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이어서 찾은 곳은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회관을 활용해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례를 보며 마을의 새 소득 가능성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이겨내는 지혜까지 배워갑니다.
[이군모/세화마을협동조합 : "(기업들에게) 귤을 따 먹을 수 있게끔 (도와주면) 일하다가 사진 찍고. 그렇게 일하면서 중간중간 제주도를 느낄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와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가 공식 요청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농어촌 지역의 늘어나는 빈집과 해체되는 마을 공동체는 지역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인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제주를 찾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는 제주형 빈집 해법 사례에 주목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적한 어촌마을에 위치한 작은 집.
일반 주택과 다름없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깔끔한 가전과 가구가 방문객을 맞습니다.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빌려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몇 년 뒤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는 신개념 민박집입니다.
전국적으로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국 시도 부지사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성준/빈집 활용 민박 스타트업 : "농어촌 민박은 사람이 거주해야만 허가를 내주는데 저희는 빈집이기 때문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실증 특례 사업으로."]
이상민 장관은 제주의 빈집 활용 민박 사례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겠다며 세제 혜택 등 후속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각 시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몇 개를 좀 하면 거기를 계기로 해서 빈집들이 다 정비되면 좋을 것 같아요. 세제 문제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민 장관과 각 시도 부지사들이 이어서 찾은 곳은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회관을 활용해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례를 보며 마을의 새 소득 가능성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이겨내는 지혜까지 배워갑니다.
[이군모/세화마을협동조합 : "(기업들에게) 귤을 따 먹을 수 있게끔 (도와주면) 일하다가 사진 찍고. 그렇게 일하면서 중간중간 제주도를 느낄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와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가 공식 요청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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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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