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요소 수입 비용 ‘보전’, 재정 당국과 협의 중”

입력 2023.12.10 (21:07) 수정 2023.12.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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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의 수출 중단으로 요소수의 수급 불안이 심상치 않습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중국이 아닌 제3국에서 요소수를 수입하면 정부가 추가 비용 일부를 대주는 그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요소 수출을 통제하면 곧바로 국내 공급이 불안해지는 이유는 우리의 산업용 요소 대중국 의존도가 90%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소 공급 국가가 다양해져야 하지만 다른 나라 수출 단가가 중국보다 10%가량 비싸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제3국에서 요소를 도입할 때 추가로 드는 비용 일부를 정부에서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문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늘/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 : "지금 재정 당국과 이번부터 적용하기로 하고, 긴급 수입을 했는데 중국산이 풀려서 (민간업체가) 손실을 보는 그런 일이 없도록 지금 작업을 하고 있고요."]

방 장관은 나아가 요소 일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요금은 동결에 무게를 뒀습니다.

[방문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늘/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 : "고물가로 서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난방 요금은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수출과 관련해선 이번 달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부문의 선전으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갈 거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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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규 산업장관 “요소 수입 비용 ‘보전’, 재정 당국과 협의 중”
    • 입력 2023-12-10 21:07:33
    • 수정2023-12-11 07:55:24
    뉴스 9
[앵커]

최근 중국의 수출 중단으로 요소수의 수급 불안이 심상치 않습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중국이 아닌 제3국에서 요소수를 수입하면 정부가 추가 비용 일부를 대주는 그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요소 수출을 통제하면 곧바로 국내 공급이 불안해지는 이유는 우리의 산업용 요소 대중국 의존도가 90%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소 공급 국가가 다양해져야 하지만 다른 나라 수출 단가가 중국보다 10%가량 비싸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제3국에서 요소를 도입할 때 추가로 드는 비용 일부를 정부에서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문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늘/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 : "지금 재정 당국과 이번부터 적용하기로 하고, 긴급 수입을 했는데 중국산이 풀려서 (민간업체가) 손실을 보는 그런 일이 없도록 지금 작업을 하고 있고요."]

방 장관은 나아가 요소 일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요금은 동결에 무게를 뒀습니다.

[방문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늘/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 : "고물가로 서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난방 요금은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수출과 관련해선 이번 달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부문의 선전으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갈 거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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