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웃고 김민재 울었다

입력 2023.12.10 (21:34) 수정 2023.12.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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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정확한 프리킥으로 결승 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습니다.

반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5대 1 대패를 막지 못해 현지 매체의 혹평이 이어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6분 이강인이 절묘한 개인기로 낭트 수비를 따돌립니다.

골문 앞으로 질주하는 음바페를 향해 찔러준 긴 패스가 기막혔습니다.

음바페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왔지만 이강인의 폭넓은 시야가 돋보였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콜라가 과감한 돌파로 멋진 선제 골을 터트렸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38분에는 뤼카 에르난데스의 머리를 겨냥한 이강인의 정교한 프리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헤더는 비록 골키퍼에 막혔으나 콜로 무아니가 다시 밀어 넣어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8연승을 달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전반 31분, 김민재가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공을 빼앗겨 결국 프랑크푸르트의 결승 골로 이어집니다.

현지 매체들이 김민재를 향해 부주의했고, 가장 좋지 않은 수비라고 지적할 정도로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푹 쉬고 2주 만에 실전에 나선 김민재가 수비의 중심이었지만 뮌헨은 무려 5골을 내주고 시즌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살라흐가 리버풀 통산 200호이자 프리미어리그 150호 골을 터트리는 순간입니다.

스무 살의 공격수 엘리엇이 후반 추가 시간 벼락 같은 극장 골을 터트려 리버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애스턴 빌라가 배트맨 세리머니를 펼친 맥긴의 한 방으로 아스널을 잡은 덕분에 리버풀은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의 무리엘이 경기 종료 직전 묘기에 가까운 발뒤꿈치 슈팅으로 짜릿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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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웃고 김민재 울었다
    • 입력 2023-12-10 21:34:05
    • 수정2023-12-10 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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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정확한 프리킥으로 결승 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습니다.

반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5대 1 대패를 막지 못해 현지 매체의 혹평이 이어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6분 이강인이 절묘한 개인기로 낭트 수비를 따돌립니다.

골문 앞으로 질주하는 음바페를 향해 찔러준 긴 패스가 기막혔습니다.

음바페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왔지만 이강인의 폭넓은 시야가 돋보였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콜라가 과감한 돌파로 멋진 선제 골을 터트렸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38분에는 뤼카 에르난데스의 머리를 겨냥한 이강인의 정교한 프리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헤더는 비록 골키퍼에 막혔으나 콜로 무아니가 다시 밀어 넣어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8연승을 달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전반 31분, 김민재가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공을 빼앗겨 결국 프랑크푸르트의 결승 골로 이어집니다.

현지 매체들이 김민재를 향해 부주의했고, 가장 좋지 않은 수비라고 지적할 정도로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푹 쉬고 2주 만에 실전에 나선 김민재가 수비의 중심이었지만 뮌헨은 무려 5골을 내주고 시즌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살라흐가 리버풀 통산 200호이자 프리미어리그 150호 골을 터트리는 순간입니다.

스무 살의 공격수 엘리엇이 후반 추가 시간 벼락 같은 극장 골을 터트려 리버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애스턴 빌라가 배트맨 세리머니를 펼친 맥긴의 한 방으로 아스널을 잡은 덕분에 리버풀은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의 무리엘이 경기 종료 직전 묘기에 가까운 발뒤꿈치 슈팅으로 짜릿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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