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녹색으로 물든 관광명소 베네치아 대운하

입력 2023.12.11 (10:54) 수정 2023.1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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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베네치아 대운하가 녹색으로 물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기후 활동가들이 벌인 기습 시위인데요,

대운하 통행이 한때 중단됐고 베네치아시는 강력한 처벌을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 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대운하의 색깔이 여느 때와 달리 형광빛 녹색으로 물들었는데요.

동시에 베네치아 대표 건축물인 리알토 다리 난간 아래선 밧줄에 매달린 사람들이 현수막을 펼치며 기습 시위를 벌입니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한 기후단체 소속의 활동가들인데요.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폐막을 앞두고도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하지 못한 채 참여국들의 힘겨루기만 이어지고 있다며 비판에 나선 겁니다.

베네치아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시각 로마 티메르 강과 밀라노 운하 등 이탈리아의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이렇게 초록색 형광 염료를 이용한 기습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활동가들은 "해당 형광 염료는 무해한 원료로 만들어졌고 몇 시간 내로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베네치아 시장은 이번 시위로 교통을 포함한 공공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었다며 당국에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청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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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2-11 1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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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베네치아 대운하가 녹색으로 물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기후 활동가들이 벌인 기습 시위인데요,

대운하 통행이 한때 중단됐고 베네치아시는 강력한 처벌을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 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대운하의 색깔이 여느 때와 달리 형광빛 녹색으로 물들었는데요.

동시에 베네치아 대표 건축물인 리알토 다리 난간 아래선 밧줄에 매달린 사람들이 현수막을 펼치며 기습 시위를 벌입니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한 기후단체 소속의 활동가들인데요.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폐막을 앞두고도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하지 못한 채 참여국들의 힘겨루기만 이어지고 있다며 비판에 나선 겁니다.

베네치아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시각 로마 티메르 강과 밀라노 운하 등 이탈리아의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이렇게 초록색 형광 염료를 이용한 기습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활동가들은 "해당 형광 염료는 무해한 원료로 만들어졌고 몇 시간 내로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베네치아 시장은 이번 시위로 교통을 포함한 공공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었다며 당국에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청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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