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영국 가디언 “내년에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 가능성”

입력 2023.12.11 (12:30) 수정 2023.12.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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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미국 플로리다 등 산호초 군락지에서 백화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내년에도 대규모의 산호 백화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내년에 전례 없는 산호 백화현상과 폐사가 초래될 수 있다는 호주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호 백화현상은 산호가 하얗게 변하면서 죽어가는 건데요.

바닷속 많은 해양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산호가 사라지게 되면 해양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미국과 호주 연구원들은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이 처음 나타난 1980년대부터 40년간 해수면 온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극심한 해양 폭염이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과 폐사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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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영국 가디언 “내년에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 가능성”
    • 입력 2023-12-11 12:30:13
    • 수정2023-12-13 2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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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미국 플로리다 등 산호초 군락지에서 백화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내년에도 대규모의 산호 백화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내년에 전례 없는 산호 백화현상과 폐사가 초래될 수 있다는 호주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호 백화현상은 산호가 하얗게 변하면서 죽어가는 건데요.

바닷속 많은 해양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산호가 사라지게 되면 해양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미국과 호주 연구원들은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이 처음 나타난 1980년대부터 40년간 해수면 온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극심한 해양 폭염이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과 폐사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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