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전…남해안서 열릴까?

입력 2023.12.11 (19:17) 수정 2023.12.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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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각국 대표단이 모여 기후 변화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2028년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여수로서는 두 번째 도전인데, 국내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후 위기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도상국 지원 기금과 화석 연료의 단계적 퇴출 등이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에서는 5년 뒤인 2028년 33차 총회가 열립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남해안남중권이 33차 총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채택한 여수선언을 이어받아 연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여수에서 개최하면서 특히 해양환경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이런 주제가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수로서는 올해 28차 총회를 외교적 차원에서 양보한 이후 두 번째 도전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인도 모디 총리가 먼저 33차 총회 유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33차 총회 유치에 나설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려면 정부가 유치를 결정한 이후 유엔기후변화협약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에 개최 의향서를 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등도 유치에 나서는 등 국내 유치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한성진/여수시 기후생태과 : "지방정부의 유치전도 상당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여수시에서는 국제회의 유치 역량 확보와 홍보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국 결정 시기는 2026년.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유치위원회를 구성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대 ‘지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 출범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순천대는 오늘 전라남도와 순천시 등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기업체, 연구소 관계자 등으로 지산학연 네크워크 협의회를 출범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기업체 등과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순천대는 또 글로컬대학 30사업에 따라 현행 단과대학 체제를 R&D스쿨과 창업스쿨, 평생교육스쿨 등 6개 스쿨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수사·재판 피해 도주한 29명 검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수사나 재판을 피해 도주한 지명수배자 등 29명을 검거했습니다.

순천지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검거 활동을 벌인 결과 기소중지자 4명과 불출석 피고인 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사례에는 사고사로 위장해 도주한 취업사기 피의자나 특수상해로 기소된 피고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고흥군-동아 사이언스, 고흥 브랜드화 협약

고흥군과 출판 분야 중견기업인 동아 사이언스가 오늘 고흥군청에서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동아 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과학 잡지에 고흥군의 우주항공 콘텐츠를 소개하고 어린이 회원들의 고흥 우주항공 축제 방문도 협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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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전…남해안서 열릴까?
    • 입력 2023-12-11 19:17:29
    • 수정2023-12-11 20:35:35
    뉴스7(광주)
[앵커]

전 세계 각국 대표단이 모여 기후 변화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2028년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여수로서는 두 번째 도전인데, 국내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후 위기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도상국 지원 기금과 화석 연료의 단계적 퇴출 등이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에서는 5년 뒤인 2028년 33차 총회가 열립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남해안남중권이 33차 총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채택한 여수선언을 이어받아 연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여수에서 개최하면서 특히 해양환경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이런 주제가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수로서는 올해 28차 총회를 외교적 차원에서 양보한 이후 두 번째 도전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인도 모디 총리가 먼저 33차 총회 유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33차 총회 유치에 나설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려면 정부가 유치를 결정한 이후 유엔기후변화협약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에 개최 의향서를 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등도 유치에 나서는 등 국내 유치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한성진/여수시 기후생태과 : "지방정부의 유치전도 상당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여수시에서는 국제회의 유치 역량 확보와 홍보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국 결정 시기는 2026년.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유치위원회를 구성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대 ‘지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 출범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순천대는 오늘 전라남도와 순천시 등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기업체, 연구소 관계자 등으로 지산학연 네크워크 협의회를 출범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기업체 등과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순천대는 또 글로컬대학 30사업에 따라 현행 단과대학 체제를 R&D스쿨과 창업스쿨, 평생교육스쿨 등 6개 스쿨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수사·재판 피해 도주한 29명 검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수사나 재판을 피해 도주한 지명수배자 등 29명을 검거했습니다.

순천지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검거 활동을 벌인 결과 기소중지자 4명과 불출석 피고인 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사례에는 사고사로 위장해 도주한 취업사기 피의자나 특수상해로 기소된 피고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고흥군-동아 사이언스, 고흥 브랜드화 협약

고흥군과 출판 분야 중견기업인 동아 사이언스가 오늘 고흥군청에서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동아 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과학 잡지에 고흥군의 우주항공 콘텐츠를 소개하고 어린이 회원들의 고흥 우주항공 축제 방문도 협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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