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대규모 개보수…‘미래 선도 메타 뮤지엄’

입력 2023.12.11 (19:33) 수정 2023.12.11 (2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시립미술관이 대대적인 개보수를 위해 다음 주부터 휴관에 들어갑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2026년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7일 막을 내리는 두 기획전을 끝으로, 부산시립미술관이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위해 휴관에 들어갑니다.

다시 태어날 미술관은 단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미래형 미술관'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입구부터 대로변으로 바꾸고 박물관 정면도 신소재 유리로 바꿔 파사드 전시도 가능케 할 예정입니다.

대형 디지털 작품 등 미래형 전시 매체를 수용할 수 있게 공간을 유동적으로 만들고 전시실과 복도 등 기존 경계를 허물어 제 3공간 개념을 도입합니다.

[서진석/부산시립미술관 관장 : "다목적 홀이라든지 창고라든가 로비라든가 이런 것들을 저희가 트랜스포밍, 벽의 변화를 통해서 공간으로 활용할 거기 때문에..."]

소통이 가능한 복합 편의시설과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개보수 예산은 1년 전 260억 원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430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정종효/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 "정원 부분 그리고 이제 주차장 부분 이런 것들이 들어가 340억 원이 책정이 되고 그 뒤에 물가 상승률이 30% 정도 이렇게 되면서 430억 원으로..."]

휴관 기간에도 메타 버스 미술관을 구축해 온라인 전시를 계속합니다.

또 지역 작가를 발굴해 국내외 다른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글로벌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래형 부산시립미술관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재개관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시립미술관 대규모 개보수…‘미래 선도 메타 뮤지엄’
    • 입력 2023-12-11 19:33:54
    • 수정2023-12-11 20:13:10
    뉴스7(부산)
[앵커]

부산시립미술관이 대대적인 개보수를 위해 다음 주부터 휴관에 들어갑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2026년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7일 막을 내리는 두 기획전을 끝으로, 부산시립미술관이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위해 휴관에 들어갑니다.

다시 태어날 미술관은 단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미래형 미술관'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입구부터 대로변으로 바꾸고 박물관 정면도 신소재 유리로 바꿔 파사드 전시도 가능케 할 예정입니다.

대형 디지털 작품 등 미래형 전시 매체를 수용할 수 있게 공간을 유동적으로 만들고 전시실과 복도 등 기존 경계를 허물어 제 3공간 개념을 도입합니다.

[서진석/부산시립미술관 관장 : "다목적 홀이라든지 창고라든가 로비라든가 이런 것들을 저희가 트랜스포밍, 벽의 변화를 통해서 공간으로 활용할 거기 때문에..."]

소통이 가능한 복합 편의시설과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개보수 예산은 1년 전 260억 원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430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정종효/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 "정원 부분 그리고 이제 주차장 부분 이런 것들이 들어가 340억 원이 책정이 되고 그 뒤에 물가 상승률이 30% 정도 이렇게 되면서 430억 원으로..."]

휴관 기간에도 메타 버스 미술관을 구축해 온라인 전시를 계속합니다.

또 지역 작가를 발굴해 국내외 다른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글로벌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래형 부산시립미술관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재개관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