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KTX 동해선·강릉선 증차…지역사회 기대

입력 2023.12.11 (19:50) 수정 2023.12.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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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과 동해를 각각 오가는 KTX 열차 편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열차가 늘어나면 주민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3월 개통한 KTX 동해선입니다.

주중에는 하루 8차례 주말에는 하루 14차례 서울역과 동해역을 오갑니다.

하지만 오는 29일부터는 주중 열차 운행이 왕복 한 차례 늘어날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동해역 출발 오전 7시 15분 첫차와 청량리역 출발 오후 8시 15분 막차 증편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동해시 지역사회는 사실상 열차 증편이 확정됐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규태/동해상공회의소 회장 : "KTX 동해선 증차는 강원 남부권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고, 우리 지역과 경북 북부권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열차 증편은 최근 청량리역 승강장이 개량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는 열차가 서원주역에서 다른 열차와 결합 또는 분리해 운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KTX 강릉선 열차도 운행 횟수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복합열차'의 경우 결합이나 분리에 5분 안팎이 소요되고, 정차 시간까지 합치면 전체 소요시간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새로 증편되는 KTX 동해선 등은 오는 14일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한편, KTX 강릉역 승강장 확장도 관련 부처인 국토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KTX 열차 공급 부족 문제 해소에 대한 지역사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릉 인권네트워크’ 발족…인권 보호·증진 노력

강릉 지역 아동과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강릉 인권네트워크'가 발족했습니다.

인권네트워크는 오늘(11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인권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내 인권 침해 사례와 현안을 수집해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네트워크에는 강릉자립생활센터와 사랑의 일터, 강릉장애인부모회, 다봄 인권센터 등이 다양한 단체와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도루묵 급감 환경 변화와 무분별 통발 어획 때문”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11월)과 이달(12월) 동해 연안의 평균 수온이 15.2도로, 도루묵 산란에 적합한 수온보다 최대 4.2도 높았다며, 도루묵 산란 기간과 산란장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해 갯녹음 발생 확대와 항포구 주변의 무분별한 통발 어획 등도 자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산과학원은 도루묵을 자원회복 중점 연구종으로 선정해, 자원 조사와 종자 생산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선 아우라지에 ‘전통 섶다리’ 조성

아리랑 가사가 전해지는 정선 아우라지에 전통 방식의 섶다리가 조성됐습니다.

정선군은 최근 한강 수계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아우라지에 통나무 기둥에 솔가지와 흙을 덮는 방식으로 길이 120미터, 폭 1.5미터 규모의 전통 섶다리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라지 섶다리는 수량이 줄고 하천 폭이 좁아지는 시기인 매년 초겨울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설치돼 지역민의 통행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동해시, 수돗물 유충 차단 사업 추진

동해시가 수돗물에 유충이 유입되는 걸 차단하기 위해 '소형생물 대응 사업'을 추진합니다.

소형생물 대응 사업에는 사업비 2억 5천여만 원이 투입돼, 쇄운정수장 등 지역 정수지와 배수지 8곳에 유충 유입을 차단하는 미세여과망 등을 다음 달(1월)까지 설치합니다.

이에 앞서 동해시는 유충 등 소형생물의 수돗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 등에 시설 보강과 유충 모니터링, 거름망 일일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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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1 19:50:47
    • 수정2023-12-11 22:26:22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과 동해를 각각 오가는 KTX 열차 편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열차가 늘어나면 주민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3월 개통한 KTX 동해선입니다.

주중에는 하루 8차례 주말에는 하루 14차례 서울역과 동해역을 오갑니다.

하지만 오는 29일부터는 주중 열차 운행이 왕복 한 차례 늘어날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동해역 출발 오전 7시 15분 첫차와 청량리역 출발 오후 8시 15분 막차 증편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동해시 지역사회는 사실상 열차 증편이 확정됐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규태/동해상공회의소 회장 : "KTX 동해선 증차는 강원 남부권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고, 우리 지역과 경북 북부권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열차 증편은 최근 청량리역 승강장이 개량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는 열차가 서원주역에서 다른 열차와 결합 또는 분리해 운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KTX 강릉선 열차도 운행 횟수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복합열차'의 경우 결합이나 분리에 5분 안팎이 소요되고, 정차 시간까지 합치면 전체 소요시간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새로 증편되는 KTX 동해선 등은 오는 14일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한편, KTX 강릉역 승강장 확장도 관련 부처인 국토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KTX 열차 공급 부족 문제 해소에 대한 지역사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릉 인권네트워크’ 발족…인권 보호·증진 노력

강릉 지역 아동과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강릉 인권네트워크'가 발족했습니다.

인권네트워크는 오늘(11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인권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내 인권 침해 사례와 현안을 수집해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네트워크에는 강릉자립생활센터와 사랑의 일터, 강릉장애인부모회, 다봄 인권센터 등이 다양한 단체와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도루묵 급감 환경 변화와 무분별 통발 어획 때문”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11월)과 이달(12월) 동해 연안의 평균 수온이 15.2도로, 도루묵 산란에 적합한 수온보다 최대 4.2도 높았다며, 도루묵 산란 기간과 산란장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해 갯녹음 발생 확대와 항포구 주변의 무분별한 통발 어획 등도 자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산과학원은 도루묵을 자원회복 중점 연구종으로 선정해, 자원 조사와 종자 생산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선 아우라지에 ‘전통 섶다리’ 조성

아리랑 가사가 전해지는 정선 아우라지에 전통 방식의 섶다리가 조성됐습니다.

정선군은 최근 한강 수계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아우라지에 통나무 기둥에 솔가지와 흙을 덮는 방식으로 길이 120미터, 폭 1.5미터 규모의 전통 섶다리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라지 섶다리는 수량이 줄고 하천 폭이 좁아지는 시기인 매년 초겨울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설치돼 지역민의 통행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동해시, 수돗물 유충 차단 사업 추진

동해시가 수돗물에 유충이 유입되는 걸 차단하기 위해 '소형생물 대응 사업'을 추진합니다.

소형생물 대응 사업에는 사업비 2억 5천여만 원이 투입돼, 쇄운정수장 등 지역 정수지와 배수지 8곳에 유충 유입을 차단하는 미세여과망 등을 다음 달(1월)까지 설치합니다.

이에 앞서 동해시는 유충 등 소형생물의 수돗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 등에 시설 보강과 유충 모니터링, 거름망 일일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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