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불만’도 수입차가 앞질렀다 “국산 쉐보레·수입 랜드로버 최다” [오늘 이슈]

입력 2023.12.12 (17:41) 수정 2023.12.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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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소비자원 피해 구제 신청이 국산차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 천4백여 건을 분류한 결과,
2021년에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중이 54%대 46%의 비율이었으나 2022년에는 48%대 52%로 역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비율 역전은 수입차 구매 비율이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해당 기간 신규 등록된 자동차 1만대 당 피해 구제 신청건수를 보면, 수입차에서는 랜드로버가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혼다, 포드, 지프, 아우디 순이었습니다.

국산 자동차의 경우 쉐보레가 1만 대 당 7.4건이었고 이어서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현대기아차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품질 문제가 59.5%로 가장 많았고 사후 서비스, 계약 문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자체 합의 종결된 비율은 평균 56.3%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별로는 랜드로버가 68.2%로 가장 많았고 르노코리아와 BMW도 60% 넘는 합의율을 보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프로모션 등 특약사항 계약서 기재, 차량 인수시 엔진룸까지 살피기, 수리받을 때 정비견적서와 명세서 챙기기, 고장 증상 나타날 때 동영상 촬영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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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17:41:51
    • 수정2023-12-12 1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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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소비자원 피해 구제 신청이 국산차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 천4백여 건을 분류한 결과,
2021년에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중이 54%대 46%의 비율이었으나 2022년에는 48%대 52%로 역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비율 역전은 수입차 구매 비율이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해당 기간 신규 등록된 자동차 1만대 당 피해 구제 신청건수를 보면, 수입차에서는 랜드로버가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혼다, 포드, 지프, 아우디 순이었습니다.

국산 자동차의 경우 쉐보레가 1만 대 당 7.4건이었고 이어서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현대기아차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품질 문제가 59.5%로 가장 많았고 사후 서비스, 계약 문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자체 합의 종결된 비율은 평균 56.3%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별로는 랜드로버가 68.2%로 가장 많았고 르노코리아와 BMW도 60% 넘는 합의율을 보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프로모션 등 특약사항 계약서 기재, 차량 인수시 엔진룸까지 살피기, 수리받을 때 정비견적서와 명세서 챙기기, 고장 증상 나타날 때 동영상 촬영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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