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입시비리 의혹 서울대 음대 등 압수수색

입력 2023.12.12 (19:18) 수정 2023.12.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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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음대 입시비리 혐의를 잡고 서울대를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 교수 등의 비리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들의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오늘 서울대학교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대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번 입시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교수 여러 명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의 부정 행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외부 심사위원들이 자신에게 과외를 받은 학생들에게 점수를 높게 줘 이들을 부정 합격시켰다는 의혹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입시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외부 심사위원들이 입시 비리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브로커의 개입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학가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10월, 숙명여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늘 서울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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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경찰 입시비리 의혹 서울대 음대 등 압수수색
    • 입력 2023-12-12 19:18:15
    • 수정2023-12-13 07:57:31
    뉴스 7
[앵커]

경찰이 음대 입시비리 혐의를 잡고 서울대를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 교수 등의 비리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들의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오늘 서울대학교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대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번 입시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교수 여러 명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의 부정 행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외부 심사위원들이 자신에게 과외를 받은 학생들에게 점수를 높게 줘 이들을 부정 합격시켰다는 의혹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입시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외부 심사위원들이 입시 비리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브로커의 개입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학가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10월, 숙명여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늘 서울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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