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반도체는 안보에 중요”

입력 2023.12.12 (23:11) 수정 2023.12.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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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식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을 방문해, 양국의 핵심 산업인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입장하고, 양국 국가 연주와 의장대 사열이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빈 방문의 관례에 따라 2차 세계대전 전쟁기념비도 찾아 헌화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을 만나, 한국·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양국의 주력 산업인 첨단 반도체는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하다며 협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로 오는 기내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잠시 후에는 반도체용 극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업체 ASML을 방문합니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는 초미세 회로를 새길 수 있는 유일한 장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등이 물량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합니다.

반도체 설계부터 부품·장비, 그리고 제조까지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 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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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반도체는 안보에 중요”
    • 입력 2023-12-12 23:11:15
    • 수정2023-12-12 2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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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식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을 방문해, 양국의 핵심 산업인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입장하고, 양국 국가 연주와 의장대 사열이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빈 방문의 관례에 따라 2차 세계대전 전쟁기념비도 찾아 헌화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을 만나, 한국·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양국의 주력 산업인 첨단 반도체는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하다며 협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로 오는 기내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잠시 후에는 반도체용 극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업체 ASML을 방문합니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는 초미세 회로를 새길 수 있는 유일한 장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등이 물량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합니다.

반도체 설계부터 부품·장비, 그리고 제조까지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 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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