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SML 방문…“협력에 필요한 모든 지원할 것”

입력 2023.12.13 (07:03) 수정 2023.12.13 (0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찾아, 우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ASML을 찾았습니다.

해외 순방 중 첫 기업 방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ASML을 비롯한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들에, 우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네덜란드의 첨단 장비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 정부는 이번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간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ASML과 1조 원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개발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는 노광장비의 수소를 재활용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부 차원에서 첨단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ASML은 2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사용될 차세대 노광장비 생산 과정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윤 대통령에게 공개했습니다.

[박춘섭/대통령실 경제수석 : "ASML과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깊은 신뢰 관계와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 대화체 신설을 포함한 양국 경제 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ASML 방문…“협력에 필요한 모든 지원할 것”
    • 입력 2023-12-13 07:03:20
    • 수정2023-12-13 07:08:04
    뉴스광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찾아, 우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ASML을 찾았습니다.

해외 순방 중 첫 기업 방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ASML을 비롯한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들에, 우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네덜란드의 첨단 장비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 정부는 이번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간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ASML과 1조 원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개발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는 노광장비의 수소를 재활용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부 차원에서 첨단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ASML은 2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사용될 차세대 노광장비 생산 과정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윤 대통령에게 공개했습니다.

[박춘섭/대통령실 경제수석 : "ASML과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깊은 신뢰 관계와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 대화체 신설을 포함한 양국 경제 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