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격랑 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8년째 기부한 87세 할머니.

9년 전 경찰에 빌린 교통비 천 원을 보답하기 위해 간식과 편지를 두고 간 여성.

모두 오늘 전해진 훈훈한 소식들입니다.

날은 스산하고 경기도 어렵지만, 그래서 이런 온기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오늘의 W 시작하겠습니다.

격랑

정치는 생물이란 말이 실감날 만큼 온종일 여의도가 요동친 하루였습니다.

여권에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비대위 전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야권에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거듭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눈속임

허니버터 아몬드, 고향만두, 양반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상품들이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만 줄였다는 의심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최근 1년간 37개 제품의 용량이 실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이런 꼼수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앞으로 제품 용량이나 성분이 바뀌면 반드시 포장에 표시해야 하고 어기면 벌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잠시 후 전해드립니다.

특급 계약

6년간 천490억원, 전에 없던 '특급 계약'입니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프로야구 이정후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선택했습니다.

역대 아시아 타자 중 최고 연봉입니다.

이로써 내년 메이저리그에선 이정후와 김하성, 그리고 오타니 선수의 '서부 대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초대형 계약,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