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SNS에 욱일기…“정신 좀 차려라!” [오늘 이슈]
입력 2023.12.14 (11:28)
수정 2023.12.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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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피파 월드컵의 공식 SNS 계정입니다.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피파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는 게시물인데 욱일기가 버젓이 보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일본 우라와 레즈 소속 나카지마 쇼야 선수의 배경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겁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이를 사용하는 것은 아시아인에게 전쟁범죄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많은 한국 누리꾼이 댓글 등으로 항의한 결과 욱일기가 삭제되고 다른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는 "다시는 전범기를 사용하지 말라", "정신 좀 차리라"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그동안 스포츠 경기에서 욱일기가 나타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부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펼치자 피파는 경기장 안전요원들을 통해 즉각 제지했습니다.
또, 지난달 일본 됴코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일본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피파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는 게시물인데 욱일기가 버젓이 보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일본 우라와 레즈 소속 나카지마 쇼야 선수의 배경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겁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이를 사용하는 것은 아시아인에게 전쟁범죄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많은 한국 누리꾼이 댓글 등으로 항의한 결과 욱일기가 삭제되고 다른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는 "다시는 전범기를 사용하지 말라", "정신 좀 차리라"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그동안 스포츠 경기에서 욱일기가 나타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부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펼치자 피파는 경기장 안전요원들을 통해 즉각 제지했습니다.
또, 지난달 일본 됴코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일본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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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4 11:28:21
- 수정2023-12-14 12:22:50
국제축구연맹, 피파 월드컵의 공식 SNS 계정입니다.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피파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는 게시물인데 욱일기가 버젓이 보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일본 우라와 레즈 소속 나카지마 쇼야 선수의 배경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겁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이를 사용하는 것은 아시아인에게 전쟁범죄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많은 한국 누리꾼이 댓글 등으로 항의한 결과 욱일기가 삭제되고 다른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는 "다시는 전범기를 사용하지 말라", "정신 좀 차리라"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그동안 스포츠 경기에서 욱일기가 나타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부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펼치자 피파는 경기장 안전요원들을 통해 즉각 제지했습니다.
또, 지난달 일본 됴코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일본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피파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는 게시물인데 욱일기가 버젓이 보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일본 우라와 레즈 소속 나카지마 쇼야 선수의 배경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겁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이를 사용하는 것은 아시아인에게 전쟁범죄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많은 한국 누리꾼이 댓글 등으로 항의한 결과 욱일기가 삭제되고 다른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는 "다시는 전범기를 사용하지 말라", "정신 좀 차리라"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그동안 스포츠 경기에서 욱일기가 나타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부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펼치자 피파는 경기장 안전요원들을 통해 즉각 제지했습니다.
또, 지난달 일본 됴코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일본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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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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