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부실 시공 조사

<앵커멘트>
9명이 숨진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 붕괴사고에 대한 경찰의 현장 검증이 오늘 실시됐지만 사고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다만 작업 인부들의 과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이천시의 물류센터 붕괴사고 현장에서 현장검증을 벌였습니다.

조사결과 작업 인부의 과실은 직접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사고 당일 그대로 현장 검증해 봤습니다. 작업상의 큰 과실은 없던 것으로 일단 보여집니다."

경찰은 따라서 시공 공법과 콘크리트 구조물의 자체 결함 여부 그리고 규정대로 작업이 이뤄졌는지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유족들과 시공사인 GS 건설측과의 보상 협의는 비교적 순조롭습니다.

<녹취> GS 건설 관계자 : "다섯 가족이 합의가 완료됐고, 내일까지는 대부분의 가족과 합의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초쯤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