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먼저 웃었다

입력 2005.10.08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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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인 두산이 리오스의 호투와 김동주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물리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화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권명철과 김민호, 김태형 등 95년 우승멤버들이 경기 시작을 알리며 승리를 기원했던 두산.

투타 모두에서 두산이 한 수 위였습니다.

1회 문희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한 두산은 2회 전상렬과 임재철이 타점을 보태 2점을 추가했습니다.

5회엔 돌아온 4번 타자 김동주가 큼직한 솔로홈런으로 쐐기포를 터뜨렸습니다.

4대 0 승리. 강공 위주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기회마다 착실한 번트작전을 앞세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 “어떻게든 1차전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번트작전을 많이 썼습니다.”

마운드에선 리오스가 8이닝동안 단 3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으며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리오스(두산 투수) : “팀이 이기는 데만 모든 것을 집중했습니다.앞으로 우승까지 6승이 더 필요합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80%입니다.두산으로선 확실한 승기를 잡은 셈입니다.

한편, 잠실구장은 붉은색과 흰색의 물결로 가득 찬 가운데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만원사례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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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먼저 웃었다
    • 입력 2005-10-08 21:19: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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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인 두산이 리오스의 호투와 김동주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물리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화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권명철과 김민호, 김태형 등 95년 우승멤버들이 경기 시작을 알리며 승리를 기원했던 두산. 투타 모두에서 두산이 한 수 위였습니다. 1회 문희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한 두산은 2회 전상렬과 임재철이 타점을 보태 2점을 추가했습니다. 5회엔 돌아온 4번 타자 김동주가 큼직한 솔로홈런으로 쐐기포를 터뜨렸습니다. 4대 0 승리. 강공 위주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기회마다 착실한 번트작전을 앞세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 “어떻게든 1차전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번트작전을 많이 썼습니다.” 마운드에선 리오스가 8이닝동안 단 3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으며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리오스(두산 투수) : “팀이 이기는 데만 모든 것을 집중했습니다.앞으로 우승까지 6승이 더 필요합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80%입니다.두산으로선 확실한 승기를 잡은 셈입니다. 한편, 잠실구장은 붉은색과 흰색의 물결로 가득 찬 가운데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만원사례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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