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이낙연 “119:29가 지금 대한민국 성적표” [오늘 이슈]
입력 2023.12.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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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4일) 오전 <특집 KBS 1라디오 오늘>과 인터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지만, 여야 정당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책임 있는 정치 그리고 유능한 국가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인터뷰에서 갑자기 물어보길래 약간 큰소리를 쳤다"며 "정치의 대안, 대안 정치가 가능할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퇴행의 기간'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박근혜 정부가 정체의 기간이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이대로 둔다면 퇴행의 기간으로 평가될 것 같다"면서 "행정부가 세밀하지 못해서 이태원 참사도 났지만 태풍 폭우 피해를 오히려 더 키웠다거나 잼버리 대회를 엉망으로 치러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서 역대급 참패, 119:29라는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19:29라는 것은 세계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는 그 성적표라고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지금의 정치적 절망과 정치 암흑기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상당 부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이 전 대표를 '사쿠라'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단지 그 사람들의 정치는 맨날 그렇게 욕하고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 그것뿐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그런 태도 때문에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절망을 주고있는 것 아닙니까?"라며 "그걸 반성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친윤'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희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그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지금 민주당에서 홍성국, 이탄희, 오영환 이런 참으로 보배 같은 초선 의원들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것 참으로 안타깝고 아깝다, 어떻게 해서 우리 정치판은 귀하고 좋은 사람이 먼저 배제되고 그러지 않은 사람이 더 버티고 또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가"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특별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이래라저래라 강요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 양향자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만나 격려의 말씀을 나눴고,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 하는 여지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아직 연대까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지만, 여야 정당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책임 있는 정치 그리고 유능한 국가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인터뷰에서 갑자기 물어보길래 약간 큰소리를 쳤다"며 "정치의 대안, 대안 정치가 가능할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퇴행의 기간'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박근혜 정부가 정체의 기간이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이대로 둔다면 퇴행의 기간으로 평가될 것 같다"면서 "행정부가 세밀하지 못해서 이태원 참사도 났지만 태풍 폭우 피해를 오히려 더 키웠다거나 잼버리 대회를 엉망으로 치러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서 역대급 참패, 119:29라는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19:29라는 것은 세계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는 그 성적표라고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지금의 정치적 절망과 정치 암흑기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상당 부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이 전 대표를 '사쿠라'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단지 그 사람들의 정치는 맨날 그렇게 욕하고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 그것뿐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그런 태도 때문에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절망을 주고있는 것 아닙니까?"라며 "그걸 반성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친윤'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희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그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지금 민주당에서 홍성국, 이탄희, 오영환 이런 참으로 보배 같은 초선 의원들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것 참으로 안타깝고 아깝다, 어떻게 해서 우리 정치판은 귀하고 좋은 사람이 먼저 배제되고 그러지 않은 사람이 더 버티고 또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가"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특별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이래라저래라 강요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 양향자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만나 격려의 말씀을 나눴고,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 하는 여지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아직 연대까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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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4 13:40:01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4일) 오전 <특집 KBS 1라디오 오늘>과 인터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지만, 여야 정당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책임 있는 정치 그리고 유능한 국가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인터뷰에서 갑자기 물어보길래 약간 큰소리를 쳤다"며 "정치의 대안, 대안 정치가 가능할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퇴행의 기간'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박근혜 정부가 정체의 기간이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이대로 둔다면 퇴행의 기간으로 평가될 것 같다"면서 "행정부가 세밀하지 못해서 이태원 참사도 났지만 태풍 폭우 피해를 오히려 더 키웠다거나 잼버리 대회를 엉망으로 치러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서 역대급 참패, 119:29라는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19:29라는 것은 세계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는 그 성적표라고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지금의 정치적 절망과 정치 암흑기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상당 부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이 전 대표를 '사쿠라'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단지 그 사람들의 정치는 맨날 그렇게 욕하고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 그것뿐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그런 태도 때문에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절망을 주고있는 것 아닙니까?"라며 "그걸 반성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친윤'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희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그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지금 민주당에서 홍성국, 이탄희, 오영환 이런 참으로 보배 같은 초선 의원들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것 참으로 안타깝고 아깝다, 어떻게 해서 우리 정치판은 귀하고 좋은 사람이 먼저 배제되고 그러지 않은 사람이 더 버티고 또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가"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특별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이래라저래라 강요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 양향자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만나 격려의 말씀을 나눴고,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 하는 여지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아직 연대까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지만, 여야 정당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책임 있는 정치 그리고 유능한 국가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인터뷰에서 갑자기 물어보길래 약간 큰소리를 쳤다"며 "정치의 대안, 대안 정치가 가능할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퇴행의 기간'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래도 박근혜 정부가 정체의 기간이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이대로 둔다면 퇴행의 기간으로 평가될 것 같다"면서 "행정부가 세밀하지 못해서 이태원 참사도 났지만 태풍 폭우 피해를 오히려 더 키웠다거나 잼버리 대회를 엉망으로 치러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서 역대급 참패, 119:29라는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19:29라는 것은 세계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는 그 성적표라고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지금의 정치적 절망과 정치 암흑기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상당 부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이 전 대표를 '사쿠라'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단지 그 사람들의 정치는 맨날 그렇게 욕하고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 그것뿐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그런 태도 때문에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절망을 주고있는 것 아닙니까?"라며 "그걸 반성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친윤'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희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그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지금 민주당에서 홍성국, 이탄희, 오영환 이런 참으로 보배 같은 초선 의원들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것 참으로 안타깝고 아깝다, 어떻게 해서 우리 정치판은 귀하고 좋은 사람이 먼저 배제되고 그러지 않은 사람이 더 버티고 또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가"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특별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이래라저래라 강요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 양향자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만나 격려의 말씀을 나눴고,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 하는 여지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아직 연대까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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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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