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속도…민주당서도 ‘대표 사퇴 요구’ 분출
입력 2023.12.14 (19:04)
수정 2023.12.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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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넉달쯤 앞두고 여야가 당 안팎의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찾는 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고, 민주당에서는 대표 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대표의 전격적인 사퇴를 맞게 된 국민의힘, 당장 여당의 당수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다들 의견이 모아져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 체제를 구성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 관심은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입니다.
'현직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된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빠르게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결단을 온전히 혁신의 그릇으로 옮겨 담겠다, 야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한 다음 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당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분출됐습니다.
'혁신계'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이른바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방탄정당, 586 기득권 정당 등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며 억울한 대목도 있지만 민심이 천심이며, 달라지겠다는 몸부림이 없다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표께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서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는 여지를 발견했다"며 이른바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총선을 넉달쯤 앞두고 여야가 당 안팎의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찾는 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고, 민주당에서는 대표 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대표의 전격적인 사퇴를 맞게 된 국민의힘, 당장 여당의 당수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다들 의견이 모아져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 체제를 구성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 관심은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입니다.
'현직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된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빠르게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결단을 온전히 혁신의 그릇으로 옮겨 담겠다, 야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한 다음 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당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분출됐습니다.
'혁신계'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이른바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방탄정당, 586 기득권 정당 등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며 억울한 대목도 있지만 민심이 천심이며, 달라지겠다는 몸부림이 없다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표께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서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는 여지를 발견했다"며 이른바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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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속도…민주당서도 ‘대표 사퇴 요구’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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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4 19:04:31
- 수정2023-12-14 2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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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넉달쯤 앞두고 여야가 당 안팎의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찾는 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고, 민주당에서는 대표 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대표의 전격적인 사퇴를 맞게 된 국민의힘, 당장 여당의 당수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다들 의견이 모아져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 체제를 구성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 관심은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입니다.
'현직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된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빠르게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결단을 온전히 혁신의 그릇으로 옮겨 담겠다, 야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한 다음 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당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분출됐습니다.
'혁신계'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이른바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방탄정당, 586 기득권 정당 등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며 억울한 대목도 있지만 민심이 천심이며, 달라지겠다는 몸부림이 없다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표께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서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는 여지를 발견했다"며 이른바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총선을 넉달쯤 앞두고 여야가 당 안팎의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찾는 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고, 민주당에서는 대표 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대표의 전격적인 사퇴를 맞게 된 국민의힘, 당장 여당의 당수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다들 의견이 모아져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 체제를 구성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 관심은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입니다.
'현직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된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빠르게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결단을 온전히 혁신의 그릇으로 옮겨 담겠다, 야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한 다음 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당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분출됐습니다.
'혁신계'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이른바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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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표께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서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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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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