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채 맨발로 도주…감귤밭에 숨어있다 검거
입력 2023.12.14 (19:50)
수정 2023.12.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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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밭 과수원 자료사진
경찰에 체포된 지명수배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맨발로 도주했다가 3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지명수배자는 감귤밭에 숨어있다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13일) 저녁 7시 10분쯤 20대 남성이 제주시 애월읍의 한 주거지에서 보험사기 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경찰청 경찰관들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사이 베란다 창문을 통해 맨발로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응하지 않아 지명수배된 상태로 제주도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3시간 가까이 주변을 수색해 감귤밭 과수원에 숨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을 붙잡기 위해 제주서부경찰서 직원들까지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도주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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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갑 찬 채 맨발로 도주…감귤밭에 숨어있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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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4 19:50:28
- 수정2023-12-14 19:51:55
경찰에 체포된 지명수배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맨발로 도주했다가 3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지명수배자는 감귤밭에 숨어있다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13일) 저녁 7시 10분쯤 20대 남성이 제주시 애월읍의 한 주거지에서 보험사기 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경찰청 경찰관들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사이 베란다 창문을 통해 맨발로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응하지 않아 지명수배된 상태로 제주도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3시간 가까이 주변을 수색해 감귤밭 과수원에 숨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을 붙잡기 위해 제주서부경찰서 직원들까지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도주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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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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