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항 ‘빨간불’…예산 복원 ‘난망’
입력 2023.12.15 (07:33)
수정 2023.12.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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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만금 공항 예산 확보를 두고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에서 공항과 철도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증액을 단독 의결한 민주당.
기재부가 삭감한 예산을 다시 반영한 겁니다.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는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 열기로 합의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예산의 증액 가능성은 있지만, 새만금 공항 예산 만큼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정부·여당이 새만금 공항 예산 복원에 유독 선을 긋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8일 : "우선순위 면에서, 정해지는데 있어서는 철도나 공항보다는 항만이, 훨씬 더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민주당 의원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가 예산 증액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새만금 공항 예산은 말을 꺼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여당의 반대가 심하다는 겁니다.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당이) 일부 예산들은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정도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다만 새만금 공항 예산은 수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정치권 협상에만 기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운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 "여야 원내대표님이라든가, 예결위 간사분들을 뵙고, 저희는 예산 복원이 돼서 새만금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립이 추진 중인 전국 8개 공항 가운데 내년 예산이 삭감된 곳은 새만금 공항이 유일합니다.
정부 여당이 균형 발전은 뒤로 한 채 지역 간 형평성 논란마저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만금 공항 예산 확보를 두고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에서 공항과 철도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증액을 단독 의결한 민주당.
기재부가 삭감한 예산을 다시 반영한 겁니다.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는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 열기로 합의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예산의 증액 가능성은 있지만, 새만금 공항 예산 만큼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정부·여당이 새만금 공항 예산 복원에 유독 선을 긋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8일 : "우선순위 면에서, 정해지는데 있어서는 철도나 공항보다는 항만이, 훨씬 더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민주당 의원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가 예산 증액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새만금 공항 예산은 말을 꺼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여당의 반대가 심하다는 겁니다.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당이) 일부 예산들은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정도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다만 새만금 공항 예산은 수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정치권 협상에만 기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운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 "여야 원내대표님이라든가, 예결위 간사분들을 뵙고, 저희는 예산 복원이 돼서 새만금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립이 추진 중인 전국 8개 공항 가운데 내년 예산이 삭감된 곳은 새만금 공항이 유일합니다.
정부 여당이 균형 발전은 뒤로 한 채 지역 간 형평성 논란마저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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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15 09:16:03
[앵커]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만금 공항 예산 확보를 두고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에서 공항과 철도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증액을 단독 의결한 민주당.
기재부가 삭감한 예산을 다시 반영한 겁니다.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는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 열기로 합의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예산의 증액 가능성은 있지만, 새만금 공항 예산 만큼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정부·여당이 새만금 공항 예산 복원에 유독 선을 긋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8일 : "우선순위 면에서, 정해지는데 있어서는 철도나 공항보다는 항만이, 훨씬 더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민주당 의원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가 예산 증액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새만금 공항 예산은 말을 꺼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여당의 반대가 심하다는 겁니다.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당이) 일부 예산들은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정도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다만 새만금 공항 예산은 수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정치권 협상에만 기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운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 "여야 원내대표님이라든가, 예결위 간사분들을 뵙고, 저희는 예산 복원이 돼서 새만금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립이 추진 중인 전국 8개 공항 가운데 내년 예산이 삭감된 곳은 새만금 공항이 유일합니다.
정부 여당이 균형 발전은 뒤로 한 채 지역 간 형평성 논란마저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만금 공항 예산 확보를 두고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에서 공항과 철도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증액을 단독 의결한 민주당.
기재부가 삭감한 예산을 다시 반영한 겁니다.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는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 열기로 합의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예산의 증액 가능성은 있지만, 새만금 공항 예산 만큼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정부·여당이 새만금 공항 예산 복원에 유독 선을 긋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8일 : "우선순위 면에서, 정해지는데 있어서는 철도나 공항보다는 항만이, 훨씬 더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민주당 의원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가 예산 증액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새만금 공항 예산은 말을 꺼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여당의 반대가 심하다는 겁니다.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당이) 일부 예산들은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정도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다만 새만금 공항 예산은 수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정치권 협상에만 기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운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 "여야 원내대표님이라든가, 예결위 간사분들을 뵙고, 저희는 예산 복원이 돼서 새만금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립이 추진 중인 전국 8개 공항 가운데 내년 예산이 삭감된 곳은 새만금 공항이 유일합니다.
정부 여당이 균형 발전은 뒤로 한 채 지역 간 형평성 논란마저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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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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