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현대청운고 경쟁률 ‘껑충’…왜?
입력 2023.12.15 (08:24)
수정 2023.12.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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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경쟁률이 수년 만에 껑충 뛰었습니다.
정부의 존치 결정과 대입 제도 개편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전체 175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9대 1을 기록했습니다.
140명을 뽑는 정원 내 일반전형만 보면 1.21대 1로, 2년째 이어지던 미달 사태가 마감됐습니다.
5개 전공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한 아랍어과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1.35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현 정부가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를 되살리는 법령 개정을 진행중인데다 5등급제 내신을 골자로 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라 내신 부담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근/울산외국어고 교장 : "울산국제외고로 전환할 가능성과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은 물론 울산외고의 선생님과 학생들에 대한 좋은 평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현대청운고의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180명 모집에 369명이 지원했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2.05대 1로, 2.09대 1을 기록했던 2018학년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구상우/현대청운고 입학홍보부장 : "작년에 본교에서 수능 수석과 차석이 동시에 배출됐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고요.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강조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울산외고는 2단계 면접 전형을 19일, 현대청운고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단계 서류와 면접평가를 각각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경쟁률이 수년 만에 껑충 뛰었습니다.
정부의 존치 결정과 대입 제도 개편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전체 175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9대 1을 기록했습니다.
140명을 뽑는 정원 내 일반전형만 보면 1.21대 1로, 2년째 이어지던 미달 사태가 마감됐습니다.
5개 전공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한 아랍어과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1.35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현 정부가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를 되살리는 법령 개정을 진행중인데다 5등급제 내신을 골자로 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라 내신 부담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근/울산외국어고 교장 : "울산국제외고로 전환할 가능성과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은 물론 울산외고의 선생님과 학생들에 대한 좋은 평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현대청운고의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180명 모집에 369명이 지원했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2.05대 1로, 2.09대 1을 기록했던 2018학년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구상우/현대청운고 입학홍보부장 : "작년에 본교에서 수능 수석과 차석이 동시에 배출됐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고요.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강조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울산외고는 2단계 면접 전형을 19일, 현대청운고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단계 서류와 면접평가를 각각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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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경쟁률이 수년 만에 껑충 뛰었습니다.
정부의 존치 결정과 대입 제도 개편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전체 175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9대 1을 기록했습니다.
140명을 뽑는 정원 내 일반전형만 보면 1.21대 1로, 2년째 이어지던 미달 사태가 마감됐습니다.
5개 전공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한 아랍어과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1.35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현 정부가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를 되살리는 법령 개정을 진행중인데다 5등급제 내신을 골자로 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라 내신 부담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근/울산외국어고 교장 : "울산국제외고로 전환할 가능성과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은 물론 울산외고의 선생님과 학생들에 대한 좋은 평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현대청운고의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180명 모집에 369명이 지원했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2.05대 1로, 2.09대 1을 기록했던 2018학년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구상우/현대청운고 입학홍보부장 : "작년에 본교에서 수능 수석과 차석이 동시에 배출됐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고요.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강조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울산외고는 2단계 면접 전형을 19일, 현대청운고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단계 서류와 면접평가를 각각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경쟁률이 수년 만에 껑충 뛰었습니다.
정부의 존치 결정과 대입 제도 개편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전체 175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9대 1을 기록했습니다.
140명을 뽑는 정원 내 일반전형만 보면 1.21대 1로, 2년째 이어지던 미달 사태가 마감됐습니다.
5개 전공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한 아랍어과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1.35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현 정부가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를 되살리는 법령 개정을 진행중인데다 5등급제 내신을 골자로 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라 내신 부담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근/울산외국어고 교장 : "울산국제외고로 전환할 가능성과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은 물론 울산외고의 선생님과 학생들에 대한 좋은 평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현대청운고의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180명 모집에 369명이 지원했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2.05대 1로, 2.09대 1을 기록했던 2018학년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구상우/현대청운고 입학홍보부장 : "작년에 본교에서 수능 수석과 차석이 동시에 배출됐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고요.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강조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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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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