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월 역대 가장 많은 비 내려…주말, 한파에 많은 ‘눈’

입력 2023.12.15 (21:35) 수정 2023.12.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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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은 오늘(15). 역대 12월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16)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가 몰아치고, 많은 눈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하천물은 불어났고, 물살도 빨라졌습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김소연/전주시 효자동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금 신발이랑 옷이 다 젖었고요. 바람 때문에 우산 써도 막 다 날아가고..."]

종일 비가 내리면서 전북 대부분 시군은 12월 일 강수량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은 기상 관측이래 전북 지역에서 12월 일 강수량이 가장 많은 날로 기록됐습니다.

곳곳에서 도로나 집 일부가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북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과 한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13도 안팎을 기록했지만, 내일(16)부터는 10도 넘게 떨어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눈도 많이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최대 20센티미터입니다.

[이수민/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번 주말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돼 전라북도에는 최대 2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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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12월 역대 가장 많은 비 내려…주말, 한파에 많은 ‘눈’
    • 입력 2023-12-15 21:35:57
    • 수정2023-12-15 22:02:05
    뉴스9(전주)
[앵커]

전북은 오늘(15). 역대 12월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16)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가 몰아치고, 많은 눈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하천물은 불어났고, 물살도 빨라졌습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김소연/전주시 효자동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금 신발이랑 옷이 다 젖었고요. 바람 때문에 우산 써도 막 다 날아가고..."]

종일 비가 내리면서 전북 대부분 시군은 12월 일 강수량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은 기상 관측이래 전북 지역에서 12월 일 강수량이 가장 많은 날로 기록됐습니다.

곳곳에서 도로나 집 일부가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북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과 한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13도 안팎을 기록했지만, 내일(16)부터는 10도 넘게 떨어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눈도 많이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최대 20센티미터입니다.

[이수민/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번 주말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돼 전라북도에는 최대 2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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