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이던 경찰 간부 음주운전…2주 만에 직위해제

입력 2023.12.16 (15:00) 수정 2023.12.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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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현직 경찰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상관에게 뒤늦게 보고해 직위해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6일) 기동대 소속 40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경감은 지난달 26일 밤 11시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버스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로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A 경감은 사고 이후 경찰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다가, 기존에 예정돼 있던 부대 휴가와 병가를 보낸 뒤 약 2주 만인 지난 12일 복귀해 관련 사실을 상사에게 보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감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감찰 조사를 진행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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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6 15:00:10
    • 수정2023-12-16 15:01:09
    사회
휴가 중이던 현직 경찰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상관에게 뒤늦게 보고해 직위해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6일) 기동대 소속 40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경감은 지난달 26일 밤 11시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버스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로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A 경감은 사고 이후 경찰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다가, 기존에 예정돼 있던 부대 휴가와 병가를 보낸 뒤 약 2주 만인 지난 12일 복귀해 관련 사실을 상사에게 보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감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감찰 조사를 진행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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