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도 화제

입력 2023.12.16 (21:35) 수정 2023.12.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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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이 열렸습니다.

현지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스토리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의 입단식 무대 맨 앞에서 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이종범 코치.

아들 이정후 덕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도 소환됐습니다.

["환영합니다. 바람의 손자가 별명인데 누가 지어줬나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아버지가 현역시절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어서 저는 태어나니까 자연스럽게 바람의 손자가 되었고 한국에서는 오글거렸는데 영어로 말하니까 멋있더라고요."]

짓궂은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아버지가 선수 시절 빨랐는데 이길 자신 있나요?"]

["아버지는 정말 빨랐습니다. 지금은 이기죠. 그런데 같은 나이에 뛰어보라면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아버지한테) 야구로 배운 것 없고요 하하하 좋은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항상 선수가 잘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습니다."]

KBO 리그 최초의 '부자 MVP'를 이뤄낸 이정후.

아버지가 해내지 못한 해외무대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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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손자’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도 화제
    • 입력 2023-12-16 21:35:58
    • 수정2023-12-16 21:49:06
    뉴스 9
[앵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이 열렸습니다.

현지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스토리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의 입단식 무대 맨 앞에서 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이종범 코치.

아들 이정후 덕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도 소환됐습니다.

["환영합니다. 바람의 손자가 별명인데 누가 지어줬나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아버지가 현역시절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어서 저는 태어나니까 자연스럽게 바람의 손자가 되었고 한국에서는 오글거렸는데 영어로 말하니까 멋있더라고요."]

짓궂은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아버지가 선수 시절 빨랐는데 이길 자신 있나요?"]

["아버지는 정말 빨랐습니다. 지금은 이기죠. 그런데 같은 나이에 뛰어보라면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아버지한테) 야구로 배운 것 없고요 하하하 좋은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항상 선수가 잘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습니다."]

KBO 리그 최초의 '부자 MVP'를 이뤄낸 이정후.

아버지가 해내지 못한 해외무대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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