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자…“인간 아닌 기술로는 최초” [잇슈 SNS]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저명한 국제 자연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과학자 명단인데요.

올해는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대상이 이 명단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연말마다 발표하는 명단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전 세계 과학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인물들을 선정하는 '네이처 10’인데요.

이례적으로 올해는 10명의 인물과 더불어 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기술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말 세상에 등장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인데요.

네이처 측은 "비록 사람이 아니지만 챗GPT는 올해 뉴스를 지배했고 과학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챗GPT를 활용하면서 전 세계 과학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지고 효율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이에 따른 우려와 부작용도 경고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정보를 알려주는 오류를 범하거나 표절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또 '챗GPT'가 연구자들의 창의성을 저해해 논문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