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모방범행’ 20대 남성 자수

입력 2023.12.18 (14:47) 수정 2023.12.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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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에 또 다른 낙서를 한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인 오늘(18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두 번째 낙서를 작성한 용의자 20대 남성 A 씨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생겼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입니다.

해당 낙서는 영문과 한글이 섞인 3m가량 길이로 가수 이름과 앨범 명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초 16일 새벽 2시쯤 20분쯤 서울 광화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우와,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 등 44m에 걸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영화나 드라마를 공유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추정되는 이름도 각각 적었습니다.

경찰은 첫 번째 낙서를 한 용의자를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으로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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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담벼락 낙서 ‘모방범행’ 20대 남성 자수
    • 입력 2023-12-18 14:47:27
    • 수정2023-12-18 15:37:58
    사회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에 또 다른 낙서를 한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인 오늘(18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두 번째 낙서를 작성한 용의자 20대 남성 A 씨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생겼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입니다.

해당 낙서는 영문과 한글이 섞인 3m가량 길이로 가수 이름과 앨범 명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초 16일 새벽 2시쯤 20분쯤 서울 광화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우와,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 등 44m에 걸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영화나 드라마를 공유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추정되는 이름도 각각 적었습니다.

경찰은 첫 번째 낙서를 한 용의자를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으로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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