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젤리에 펜타닐 마약이…미국 초등학생 구토 증세 보여 [현장영상]

입력 2023.12.18 (15:05) 수정 2023.12.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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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초등학생들이 마약의 한 종류인 펜타닐이 묻은 곰돌이 젤리를 먹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 반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5명이 한 아이가 가져온 곰돌이 젤리를 먹고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 경련을 보였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현장 조사 결과 젤리를 담은 비닐 봉지에서 펜타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총 7명이 먹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중 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헤이든 플로이드의 어머니 크리스티나 라이트는 "아이가 젤리를 10개나 먹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주 애머스트 카운티 교육감 윌리엄 웰스는 "봉지가 집 안에서나 학교로 가는 길에 오염되었다고 생각하라"며"(곰돌이 젤리를 가져온) 학생은 돌보미와 함께 학교에 오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애머스트의 한 집에 수색영장을 발부하고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니콜 샌더스(26)와 클리포드 듀건 주니어(50)를 각각 마약 불법 소지와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고 두 사람 모두 미성년 범죄 방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다만 젤리를 학교에 가져간 학생과 용의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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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8 15:05:43
    • 수정2023-12-18 1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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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초등학생들이 마약의 한 종류인 펜타닐이 묻은 곰돌이 젤리를 먹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 반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5명이 한 아이가 가져온 곰돌이 젤리를 먹고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 경련을 보였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현장 조사 결과 젤리를 담은 비닐 봉지에서 펜타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총 7명이 먹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중 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헤이든 플로이드의 어머니 크리스티나 라이트는 "아이가 젤리를 10개나 먹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주 애머스트 카운티 교육감 윌리엄 웰스는 "봉지가 집 안에서나 학교로 가는 길에 오염되었다고 생각하라"며"(곰돌이 젤리를 가져온) 학생은 돌보미와 함께 학교에 오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애머스트의 한 집에 수색영장을 발부하고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니콜 샌더스(26)와 클리포드 듀건 주니어(50)를 각각 마약 불법 소지와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고 두 사람 모두 미성년 범죄 방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다만 젤리를 학교에 가져간 학생과 용의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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