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르헨티나 덮친 150km 폭풍…13명 사망·14명 중상

입력 2023.1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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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었던 지난 16일(현지시간) 남미 아르헨티나에 폭풍이 강타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초강력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항에선 비행기가 폭풍에 '빙그르르' 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계류 중이던 수백 톤의 비행기가 거센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180도로 돌아버린 것입니다. 활주로는 물론, 공항 내부 시설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거대한 금속 조형물도 파괴됐고, 수미터 둘레의 큰 나무도 뿌리채 뽑혔습니다. 스포츠센터의 지붕이 무너져 최소 13명이 숨졌고, 14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기상학자인 레오 데베네딕티스(Leo DeBenedictis)는 "한랭전선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통과하면서 폭풍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엘니뇨 현상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어보인다"라고 AFP 통신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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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8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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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었던 지난 16일(현지시간) 남미 아르헨티나에 폭풍이 강타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초강력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항에선 비행기가 폭풍에 '빙그르르' 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계류 중이던 수백 톤의 비행기가 거센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180도로 돌아버린 것입니다. 활주로는 물론, 공항 내부 시설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거대한 금속 조형물도 파괴됐고, 수미터 둘레의 큰 나무도 뿌리채 뽑혔습니다. 스포츠센터의 지붕이 무너져 최소 13명이 숨졌고, 14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기상학자인 레오 데베네딕티스(Leo DeBenedictis)는 "한랭전선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통과하면서 폭풍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엘니뇨 현상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어보인다"라고 AFP 통신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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