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500세대 전기 난방 끊겨…22시간 만에 겨우 복구
입력 2023.12.19 (07:39)
수정 2023.12.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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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기와 난방 공급이 끊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20여 시간 만에 겨우 복구했지만 작업하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화상을 입으면서 복구 작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일부 동들이 칠흑처럼 깜깜합니다.
어제 새벽 0시 10분쯤 이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전기실 내 부품이 누전으로 손상돼 합선이 일어났고 연기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 : "(전기실 쪽에서) 연기를 목격한 신고자가 화재인 것 같다고 신고 접수된 건인데, 소방대원들이 직접 현장 나가서 확인했더니 화재 징후는 없었어요."]
하지만 정전으로 전기와 난방 시스템까지 멈추면서 500여 세대 주민들은 밤새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기가 있으니까 냉장고 음식물이랑 아이 밥 챙겨두고. 또 핸드폰도 일단은 비상이잖아요. 가족과 연결돼야 하니까. 핸드폰 (사용)도 불편하고 그렇죠."]
아파트 측은 어제 하루종일 복구 작업을 벌이다 22시간 만에 가까스로 복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손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측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기와 난방 공급이 끊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20여 시간 만에 겨우 복구했지만 작업하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화상을 입으면서 복구 작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일부 동들이 칠흑처럼 깜깜합니다.
어제 새벽 0시 10분쯤 이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전기실 내 부품이 누전으로 손상돼 합선이 일어났고 연기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 : "(전기실 쪽에서) 연기를 목격한 신고자가 화재인 것 같다고 신고 접수된 건인데, 소방대원들이 직접 현장 나가서 확인했더니 화재 징후는 없었어요."]
하지만 정전으로 전기와 난방 시스템까지 멈추면서 500여 세대 주민들은 밤새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기가 있으니까 냉장고 음식물이랑 아이 밥 챙겨두고. 또 핸드폰도 일단은 비상이잖아요. 가족과 연결돼야 하니까. 핸드폰 (사용)도 불편하고 그렇죠."]
아파트 측은 어제 하루종일 복구 작업을 벌이다 22시간 만에 가까스로 복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손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측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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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속 500세대 전기 난방 끊겨…22시간 만에 겨우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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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20 13:32:45
[앵커]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기와 난방 공급이 끊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20여 시간 만에 겨우 복구했지만 작업하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화상을 입으면서 복구 작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일부 동들이 칠흑처럼 깜깜합니다.
어제 새벽 0시 10분쯤 이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전기실 내 부품이 누전으로 손상돼 합선이 일어났고 연기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 : "(전기실 쪽에서) 연기를 목격한 신고자가 화재인 것 같다고 신고 접수된 건인데, 소방대원들이 직접 현장 나가서 확인했더니 화재 징후는 없었어요."]
하지만 정전으로 전기와 난방 시스템까지 멈추면서 500여 세대 주민들은 밤새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기가 있으니까 냉장고 음식물이랑 아이 밥 챙겨두고. 또 핸드폰도 일단은 비상이잖아요. 가족과 연결돼야 하니까. 핸드폰 (사용)도 불편하고 그렇죠."]
아파트 측은 어제 하루종일 복구 작업을 벌이다 22시간 만에 가까스로 복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손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측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기와 난방 공급이 끊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20여 시간 만에 겨우 복구했지만 작업하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화상을 입으면서 복구 작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일부 동들이 칠흑처럼 깜깜합니다.
어제 새벽 0시 10분쯤 이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전기실 내 부품이 누전으로 손상돼 합선이 일어났고 연기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 : "(전기실 쪽에서) 연기를 목격한 신고자가 화재인 것 같다고 신고 접수된 건인데, 소방대원들이 직접 현장 나가서 확인했더니 화재 징후는 없었어요."]
하지만 정전으로 전기와 난방 시스템까지 멈추면서 500여 세대 주민들은 밤새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기가 있으니까 냉장고 음식물이랑 아이 밥 챙겨두고. 또 핸드폰도 일단은 비상이잖아요. 가족과 연결돼야 하니까. 핸드폰 (사용)도 불편하고 그렇죠."]
아파트 측은 어제 하루종일 복구 작업을 벌이다 22시간 만에 가까스로 복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손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측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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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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