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에버 코인 로비’ 전직 행안부 공무원 불구속 기소
입력 2023.12.19 (13:44)
수정 2023.12.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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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강남 납치 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가상화폐 ‘퓨리에버 코인’ 발행사로부터 로비 대가를 받은 전직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 부장검사)은 오늘(19일) 행정안전부 전 기술서기관 박 모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에게 ‘코인 로비’를 벌인 퓨리에버 코인 발행업체 유니네트워크 대표 이 모 씨와 초미세먼지 관련 협회 대표 정 모 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퓨리에버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한 차례 기소된 바 있습니다.
박 씨는 2021년 7월 이 씨와 정 씨로부터 퓨리에버 코인 25만 개(당시 시가 약 719만 원)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행안부에서 당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맡은 박 씨가 미세먼지 정책 관련 공문 등을 이 씨 측에 넘겨주고 대가성 코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퓨리에버 코인은 공기 질 관리 플랫폼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는 구조로, 2020년 발행됐다가 지난 5월 허위 정보 제공 등의 이유로 상장 폐지됐습니다.
해당 코인은 지난 3월 ‘강남 납치ㆍ강도살인’ 사건의 주요 피고인들이 투자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사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2020년 10월 피해자의 권유로 퓨리에버 코인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돈을 잃으면서 피해자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 부장검사)은 오늘(19일) 행정안전부 전 기술서기관 박 모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에게 ‘코인 로비’를 벌인 퓨리에버 코인 발행업체 유니네트워크 대표 이 모 씨와 초미세먼지 관련 협회 대표 정 모 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퓨리에버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한 차례 기소된 바 있습니다.
박 씨는 2021년 7월 이 씨와 정 씨로부터 퓨리에버 코인 25만 개(당시 시가 약 719만 원)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행안부에서 당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맡은 박 씨가 미세먼지 정책 관련 공문 등을 이 씨 측에 넘겨주고 대가성 코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퓨리에버 코인은 공기 질 관리 플랫폼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는 구조로, 2020년 발행됐다가 지난 5월 허위 정보 제공 등의 이유로 상장 폐지됐습니다.
해당 코인은 지난 3월 ‘강남 납치ㆍ강도살인’ 사건의 주요 피고인들이 투자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사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2020년 10월 피해자의 권유로 퓨리에버 코인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돈을 잃으면서 피해자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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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에버 코인 로비’ 전직 행안부 공무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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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9 13:44:23
- 수정2023-12-19 13:46:57
지난 3월 강남 납치 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가상화폐 ‘퓨리에버 코인’ 발행사로부터 로비 대가를 받은 전직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 부장검사)은 오늘(19일) 행정안전부 전 기술서기관 박 모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에게 ‘코인 로비’를 벌인 퓨리에버 코인 발행업체 유니네트워크 대표 이 모 씨와 초미세먼지 관련 협회 대표 정 모 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퓨리에버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한 차례 기소된 바 있습니다.
박 씨는 2021년 7월 이 씨와 정 씨로부터 퓨리에버 코인 25만 개(당시 시가 약 719만 원)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행안부에서 당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맡은 박 씨가 미세먼지 정책 관련 공문 등을 이 씨 측에 넘겨주고 대가성 코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퓨리에버 코인은 공기 질 관리 플랫폼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는 구조로, 2020년 발행됐다가 지난 5월 허위 정보 제공 등의 이유로 상장 폐지됐습니다.
해당 코인은 지난 3월 ‘강남 납치ㆍ강도살인’ 사건의 주요 피고인들이 투자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사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2020년 10월 피해자의 권유로 퓨리에버 코인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돈을 잃으면서 피해자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 부장검사)은 오늘(19일) 행정안전부 전 기술서기관 박 모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에게 ‘코인 로비’를 벌인 퓨리에버 코인 발행업체 유니네트워크 대표 이 모 씨와 초미세먼지 관련 협회 대표 정 모 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퓨리에버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한 차례 기소된 바 있습니다.
박 씨는 2021년 7월 이 씨와 정 씨로부터 퓨리에버 코인 25만 개(당시 시가 약 719만 원)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행안부에서 당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맡은 박 씨가 미세먼지 정책 관련 공문 등을 이 씨 측에 넘겨주고 대가성 코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퓨리에버 코인은 공기 질 관리 플랫폼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는 구조로, 2020년 발행됐다가 지난 5월 허위 정보 제공 등의 이유로 상장 폐지됐습니다.
해당 코인은 지난 3월 ‘강남 납치ㆍ강도살인’ 사건의 주요 피고인들이 투자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사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2020년 10월 피해자의 권유로 퓨리에버 코인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돈을 잃으면서 피해자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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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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